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의 여파가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마블 스튜디오가 자사가 준비 중인 드라마 시리즈 '팔콘과 윈터솔져(The Falcon and the Winter Soldier)'의 프라하 현지 촬영을 잠정 중단했다.
복수의 해외 매체에 따르면, 마블 스튜디오가 코로나19의 여파로 질병 확산 방지를 위해 자사의 드라마 시리즈 '팔콘과 윈터솔져'의 촬영을 잠정 중단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체코 프라하에서 '팔콘과 윈터솔져'의 촬영 일정을 1주일 정도 남겨둔 상황이었지만, 최근 글로벌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질병 확산 우려가 커지면서 해외 현지 촬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팔콘과 윈터솔져'는 디즈니의 스트리밍 플랫폼 '디즈니 플러스(Disney +)'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인 마블 드라마 시리즈로, '어벤져스: 엔드게임' 이후를 배경으로 캡틴 아메리카의 사이드킥이었던 슈퍼 히어로 '팔콘'과 '윈터솔져'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최근에는 캡틴 아메리카의 복장을 입은 의문의 인물과 '팔콘' 및 '윈터솔져'의 행보를 암시하는 예고편을 공개해 많은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팔콘과 윈터솔져'는 2020년 공개를 앞둔 상황이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프라하 현지 촬영이 잠정 중단되면서 일정이 연기될 것인지에 대해서도 많은 관심이 모아진다. 아직 '팔콘과 윈터솔져'의 개봉 일정에 대해서는 정해진 바가 없다.
한편, 코로나19의 여파로 영화 촬영 및 개봉 일정에 변동이 생기고 있다. 007 시리즈의 최신작 '007 노 타임 투 다이'는 당초 4월 개봉을 앞두고 있었으나 7개월 뒤인 11월로 개봉을 연기했으며, 디즈니 역시 자사의 애니메이션 '뮬란'의 실사 영화의 중국 현지 개봉일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마블 스튜디오는 4월 중 MCU의 새로운 페이즈를 여는 '블랙 위도우'를 개봉할 예정이지만 아직 영화의 개봉 일정을 연기하지 않고 있다. 코로나19의 여파가 글로벌 전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상반기 개봉을 앞둔 주요 기대작들의 개봉 일정에 어떤 변화가 생길 것인지 주목된다.
| |
| |
| |
| |
|
관련뉴스 |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