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의 상반기 기대작 'A3: 스틸얼라이브'의 초반 흥행세가 매섭다. 출시 이후 매출 순위 10위권으로 데뷔한 데 이어 구글 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TOP5까지 진입한 것. 쟁쟁한 경쟁자 사이에서 호평 속 순항 중인 'A3: 스틸얼라이브'가 과연 TOP3까지 넘볼 수 있을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
'A3: 스틸얼라이브'는 장수 PC 온라인 게임 'A3 Online'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MMORPG로, 유니티 엔진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과 배틀로얄 콘텐츠로 무장한 것이 특징. 특히 게임은 여느 MMORPG처럼 사냥을 통해 장비를 획득하고 이를 강화해 성장하는 것 이외에도 30인의 플레이어가 서로 경쟁하는 배틀로얄 모드를 통해서도 성장에 필요한 경험치와 재화를 획득할 수 있다.
다른 배틀로얄 게임에 비하면 전장의 크기도 작고 적은 인원이 경쟁하는 만큼 'A3: 스틸얼라이브'의 배틀로얄 모드는 짧은 시간 집중해서 즐기기에 좋다. 특히 자동사냥을 진행하는 도중에도 배틀로얄 모드에 접속해 추가 경험치와 재화를 획득할 수 있는 만큼 효율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배틀로얄 모드를 즐길 필요가 있다.
다만 게임을 처음 시작한 이용자의 입장에서는 알아야할 것도 많고 게임의 흐름이 빠르기 때문에 1위를 차지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이에 게임포커스가 'A3: 스틸얼라이브'의 배틀로얄 모드에서 상위권에 올라서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팁을 준비했다. 기자의 성적 역시 조언을 전하기에는 조금 부끄러운 수준이지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안정적인 순위 진입은 도끼, 과감한 승부를 위해서는 활을 들어라
'A3: 스틸얼라이브'의 배틀로얄 모드에서는 캐릭터의 직업과 상관없이 원하는 무기를 선택할 수 있다. 총 11종의 무기가 준비되어 있는데, 게임에 막 적응하기 시작한 플레이어의 입장에서는 어떤 무기를 선택할지 고민하는 것만으로도 금세 대기 시간이 끝나버린다. 11종의 무기는 저마다 특징이 확연하게 나뉘는데, 안정적인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한다면 '홍염의 양손도끼'를, 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로 승부를 내고 싶다면 '태풍의 활'을 추천한다.
'홍염의 양손도끼'는 범위 공격 스킬과 이동, 유틸리티 등 거의 모든 스킬들이 균형 잡힌 범용성이 높은 무기다. 특히 돌진 중에는 상대의 기절이나 속박 등의 CC를 무시할 수 있으며, 휠윈드 스킬을 사용하는 도중에는 이동까지 할 수 있어 기동력까지 챙길 수 있다. 이중에서도 가장 범용성이 높은 스킬은 휠윈드로, 게임 초반부 보스와 상자를 두고 펼쳐지는 소규모 전투부터 마지막 섹터에서의 대규모 난전까지 거의 모든 구간에서 두루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다만 기본 공격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스킬 위주로 전투를 풀어나가는 것이 좋다.
도끼가 상위권 보증수표라면 '태풍의 활'은 '하이 리스크 하이 리턴'형 무기다. 활은 무기 중에서도 사거리가 가장 길고 공격 속도가 빠른 편이지만, 그만큼 사용자의 성장 체력이 낮아 높은 레벨을 달성하기 전까지는 근접 전투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사정거리를 활용해 상대를 견제하거나 먼 곳의 몬스터를 먼저 해치울 수 있기 때문에 성장 속도나 마지막 섹터에서의 대규모 교전에서는 확실하게 우위를 점할 수 있다. 물론 무기 특성상 상대와의 거리를 벌릴 수 있는 '백 대쉬 샷'이 꼭 필요하다.
이 밖에도 초심자들이 활용하기에는 '빙결의 창'과 '안개의 쌍날검'도 좋다. '빙결의 창'은 적을 추적하고 지속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스킬들이 대거 포진하고 있지만, 스킬 구성에 따라 성능 차이가 크게 나뉘는 편. '안개의 쌍날검'은 빠른 공격 속도로 게임 초반부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지만 '장비 강화 10회'라는 습득 조건과 낮은 체력이 발목을 잡는다. '번개의 스태프'와 '대지의 건틀렛'은 다양한 상태이상 기술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본 피해가 높은 편이 아니라 팀 배틀로얄 모드에서 주로 활약할 수 있다.
공격적인 플레이가 유리, 2섹터로 빠르게 넘어가자
배틀로얄 장르 게임에서 이용자의 선택은 크게 두가지로 나뉜다. 교전을 최대한 피하며 아이템을 수집하는 소위 '초식 플레이'와 적극적으로 싸움을 유도하는 '육식 플레이'가 그것. 다만 'A3: 스틸얼라이브'에서는 초식 플레이보다는 좀더 공격적으로 공세에 나설 필요가 있다.
플레이어는 필드 내의 몬스터를 처치해 경험치를 얻거나 무기 강화석을 획득할 수 있지만, 몬스터의 재등장 대기시간이 섹터 내 체류 시간에 비하면 긴 편이며 수도 그리 많은 편이 아니다. 이에 적을 피하면서 몬스터만 찾아다니는 것으로는 상위권 이용자의 레벨을 따라잡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 특히 레벨에 따라 체력이 상승하기 때문에 레벨 차이가 커질수록 역전의 가능성은 점차 희박해진다.
반면 플레이어간 전투에 대한 보상이 크기 때문에 게임 초반부부터 적극적으로 교전에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 다른 플레이어를 잡아낼 경우 남아있는 경험치와 상관없이 무조건 1레벨이 상승하며 체력 역시 회복된다. 특히 1섹터보다는 2섹터에서 적극적으로 교전에 나서는 것이 유리한데, 2섹터로 진입할 경우 플레이어들의 평균 레벨인 5~6레벨은 몬스터 경험치로도 충분히 도달할 수 있지만 그 이후부터는 레벨을 올리는 것이 쉽지 않다. 1섹터에서 부지런히 몬스터를 사냥한 뒤 2섹터에서 난전을 노려 이득을 취해보자.
섹터로 넘어가는 타이밍 역시 중요하다. 2섹터부터는 '이니스의 등불'이라는 거점 개념의 오브젝트가 존재하는데, 이를 차지한 플레이어는 지속 회복 효과와 시야 확대 효과를 얻게 된다. 등불을 중심으로 꽤 넓은 범위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는 것은 물론, 타 플레이어가 거점 구역에 진입할 경우 이동속도가 느려지는 등 많은 이득을 볼 수 있기에 2섹터에서는 '이니스의 등불'을 먼저 선점하는 것이 유리한 편이다. 다만 입구에 위치한 '이니스의 등불'은 경쟁이 치열하기에 눈치껏 좋은 자리를 선점할 필요가 있다.
2섹터로 나아가는 최적의 타이밍은 플레이어의 상황에 따라 달라진다. 1섹터에서는 일정시간이 지난 뒤에 보급 상자가 소환되고 곧 2섹터로 진입할 수 있는 입구가 공개된다. 보급 상자는 동서남북 4개의 구역 중 한곳에 집중적으로 소환되는데, 보급 상자와의 거리가 너무 멀다면 과감하게 2섹터로 빠르게 이동하는 것이 경쟁 측면에서 유리하다. 보급 상자를 통해 좋은 아이템을 얻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는 '이니스의 등불'을 선점하는 것이 조금 더 안전하게 스노우볼을 굴릴 수 있는 길이다.
시간 손실 주의! 자동사냥과 배틀로얄을 병행해 최고 효율 노리자
한편, 'A3: 스틸얼라이브'는 MMORPG와 배틀로얄 요소를 결합하면서도 두 콘텐츠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차별화 요소다.
MMORPG 콘텐츠에서 장비를 강화하거나 몬스터를 사냥하는 등의 업적 달성을 통해 배틀로얄 모드에서 사용할 수 있는 무기의 종류가 늘어나며, 배틀로얄 모드에서의 최종 성적에 따라 상점에서 아이템과 교환할 수 있는 재화와 경험치를 획득할 수 있다. 1위를 차지할 경우 최대 10만 경험치를 제공하는데, 메인 퀘스트 1회 분량과 맞먹는 정도이니 성장을 위해서라면 배틀로얄은 선택이 아닌 필수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자동사냥 기능을 이용하는 도중에도 배틀로얄 모드를 이용할 수 있다는 것. 많은 모바일 MMORPG에서 자동사냥 기능을 이용하는 도중에는 게임 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없는 것과 달리 'A3: 스틸얼라이브'에서는 자동사냥을 진행하는 도중에도 배틀로얄 모드를 즐길 수 있다. 1등까지 목표로 할 경우 시간이 30분까지도 소요되는 만큼, 사전에 가방의 여유 공간을 넉넉하게 장만하는 것이 좋다.
배틀로얄 성적에 따라 얻는 '헤이렌의 정수'는 상점 내 '배틀로얄 상점'에서 다양한 강화 재료 및 장비와 교환할 수 있다. 특히 레벨 60부터는 영웅 장비 조각까지도 획득할 수 있는 만큼, 배틀로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캐릭터를 더 강하게 육성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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