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인터서브인터내셔널이 개발한 감성무협 MMORPG '현무온라인'이 지난 27일 국내 공개 서비스를 시작했다.
'현무온라인'은 정통 무협 세계관을 바탕으로 아름다운 풍경과 인간미 넘치는 스토리를 표현한 게임으로 자유로운 무기 교환 시스템, 정통 무협의 심법 포인트, 연속 공격 등 MMORPG 본연의 재미를 살린점이 특징이다. 이번 공개 테스트에선 최대 50레벨 까지의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특히, 온라인게임에서 드물게 신인 가수 ZeeN이 부른 '사랑아 제발'이라는 타이틀의 OST 음원을 공개하며 많은 유저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에 게임포커스는 '무협 게임의 甲'을 표방하며 유저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온네트 서비스 운영팀 박종환 팀장을 만나 '현무온라인'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현무온라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현무온라인은 감성무협을 모토로 한 정통 무협 MMORPG다. 무협소설 장르의 종주국이라 할 수 있는 대만의 인터서브인터네셔널에서 개발했으며 인터서브인터네셔널은 콘솔 게임부터 시작해 다양한 게임 개발 경험을 가진 중견 게임 개발사이다.
국내 최정상급 유수의 게임 그래픽 외주를 진행한만큼 그래픽 수준이나 게임 퀄리티가 굉장히 높은 편이다. 작년 지스타에서 게임 소개를 보고 한눈에 반해 1년도 되지 않아 한국에서 서비스를 하게 됐다.
감성무협 MMORPG라 하면 어떤 부분을 강조한 것인가?
원마계라 불리는 악의 세력으로부터 설청공주를 구해내는 것이 현무온라인의 주요한 스토리이다. 많이 들어보지 않았는가? 우리가 어릴 때 익히 들어오던 영웅이 멋진 여인을 구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퀘스트나 이야기 흐름에서 '지천경 퀘스트'를 통해 계속 설청공주가 등장하며 공주와의 교감을 통해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런 부분이 최근 무협게임의 레벨업 일변도에서 탈피한 '현무온라인'만의 차별점이다.
개발기간은 어느 정도 소요됐으며, 그래픽 엔진은 어떤 것이 사용됐는가?
개발사에서 자체 개발한 엔진을 사용하고 있으며, 약 3년 정도의 개발기간을 가졌다.
드디어 공개서비스를 실시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은데
보통의 게임에 비해 상당히 빠른 속도로 공개서비스를 실시했다. 돌이켜보면 지난 1년동안 엄청나게 바쁜 일정을 소화해야 했다. 수준 높은 번역 로컬 서비스와 기타 현지화 작업 등으로 일정에 큰 차질없이 오픈하게 된 것 같다.
나름 상당히 바쁘고 힘들게 준비했지만 비공개 테스트에서 보여준 유저들의 뜨거운 열정과 1인당 5시간을 넘는 게임플레이 시간을 보면, 그동안의 노력이 어느 정도는 인정 받는 것 같아서 기쁘고 두렵기도 하며 설래기도 하다(웃음).
공개서비스 전 몇 차례 내/외부 테스트를 통해 어떤 피드백을 얻었나? 인상 깊었던 의견이 있었다면?
지난 10월초 1차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했다. 현재 국내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중화권 게임 중에 그래픽적으로나 완성도 면에서 수준이 높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편리한 UI나 직관적인 네비게이션, 깔끔한 스토리, 지루하지 않은 퀘스트 등 다양한 내용으로 좋은 평가를 얻었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인 기대로는, '현무온라인' 이후로 중화권 게임에 대한 인식이 많이 달라지지 않을까 한다. 국내 개발사이자 퍼블리셔로서 게이머로서 중화권 게임에 대한 연구와 대비가 많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지천경'이라는 퀘스트를 포함해 자유무기 교환 시스템, 심법 포인트 등의 특징 있다. 소개 부탁 드린다. 그밖에 게임 내 특징이 있다면?
'지천경'은 공주가 가지고 다니는 거울의 이름으로서, 공주와의 교감을 하기 위해 필요한 도구다. 일종에 무전기라고 보면 된다. 공주와의 교감을 통해 게임의 스토리에 더 몰입할 수 있게 해준다. 일반적인 퀘스트와 별개로 진행되는 메인 퀘스트라고 할 수 있다.
자유 무기 교환 시스템은 현무온라인의 특징 중 하나이다. 보통의 MMORPG들은 1~2개의 무기를 사용하고 또 거기에는 제약이 따른다. 그런데 '현무온라인'에서는 3개의 무기를 제한없이 바꿔가면서 사용이 가능하다. 이런 시스템이 플레이의 다양성을 늘려주어 게임을 재밌게 해준다.
또한 심법 시스템은 각 직업에 따른 능력치 뿐만 아니라 무기에 따른 스킬 능력치를 각각 올릴 수 있다. 이 시스템으로 유저들은 자유 무기 교환 시스템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성격의 캐릭터들을 키울 수 있다.
그 외에도 증오 포인트, 원수 시스템 등을 통해 더 다양한 전투의 재미를 얻을 수 있다. 사냥 중 다른 유저에게 PVP를 당하면 자동적으로 원수 명단에 등록이 되며 증오 포인트가 발생한다. 또 현무온라인에서는 '천하제일 무공시합 토너먼트'를 통해 자신의 무위를 시험 받을 수 있다. 매주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무공 시합이 진행되며, 전날까지 등록해 참가할 수 있다. 특이하고 다양한 이동수단은 '현무온라인'의 재미를 더해준다.
최근 인스턴스 던전, 대규모 파티플레이, PvP, RvR 등의 시스템이 있다. '현무온라인'에서는 이와 같은 부분이 도입되나?
기본적인 MMORPG가 갖고 있는 시스템은 대부분 갖추고 있다. 각 레벨에 맞는 다양한 인스턴스 던전과 PVP 시스템 등이 완성도 높게 적용되어 있다. 초반부터 파티 플레이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저간 커뮤니티는 어떤 식으로 마련했나(시스템, 인터페이스 등)
MMORPG에서 커뮤니티는 생명이다. 우편 시스템이라던지, 결혼 시스템, 제자 시스템, 방파(길드) 시스템 등 다양한 관계들을 맺을 수 있는 시스템들이 모두 갖춰져 있다.
유료화 모델은 어떻게 되는가?
부분 유료화로 진행될 예정이다.
향후 테스트 및 상용화 일정은?
상용화라는 부분도 어찌 보면 콘텐츠를 즐기는 하나의 시스템이기 때문에 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면 부분 유료화 다른 게임에 비해 일정을 늦추지 않을 예정이다. 아직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이다.
현재 예정된 향후 콘텐츠 업데이트가 있다면?
현무온라인은 시스템적으로 쉽게 콘텐츠를 추가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개발사에 해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원하는 콘텐츠를 빠르고 쉽게 추가할 수 있다. 번역이나 준비도 상당부분 진행되어 있기 때문에 유저들의 피드백과 레벨업 속도를 체크하면서 추가 콘텐츠를 준비할 것이다.
'현무온라인'을 즐기는 유저들에게 한 마디 부탁 드린다
이미 해외에서 서비스되며 검증받은 게임인 만큼 정말 다양하고 방대한 시스템들이 구비되어 있다. 그래픽적으로나 컨텐츠적인 면에서도 부족함이 없다고 생각한다. 이런 많은 컨텐츠들을 재밌게 즐겨줬으면 좋겠다. 유저들이 즐겁게 놀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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