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극적 소통 약속, 플래닛츠 '방주지령' 김대영 총괄 "300일 기념 머영TV도 준비됐다"

등록일 2020년05월29일 16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스낵플레이를 통해 서비스 중인 모바일 게임 '방주지령'이 국내 출시 300일을 앞두고 있다. 김대영 총괄은 어수선한 연초의 분위기가 어느정도 정리된 가운데, 다시금 이용자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집 나갔던 서령은 '복선', 11지역 대비는 완벽한가

 



 

5월 한달 간 진행되었던 '새로운 기대' 이벤트가 곧 종료된다. 이례적인 이벤트 진행 방식과 연합전투라는 새로운 콘텐츠, '원소정령' 파밍 등으로 바쁜 와중에 '쇼핸드' 이벤트까지 겹쳐 오랜만에 전지 보유량이 5,000 이하로 떨어진 이용자들도 많을 것으로 보인다.

 

6월에는 5월보다는 한산하지만, 여전히 풍성한 업데이트가 기다리고 있다. 게임의 신규 빌드 업데이트가 다음주 중 예정되어 있으며, 특히 최고 수준의 난이도를 자랑하는 11지역 역시 6월 중 추가될 예정. 그동안 '지진덱', '폭우덱'에 안주하고 있던 기자같은 이용자들은 좀더 분주하게 11지역을 대비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IP 홀더와의 커뮤니케이션 지연 문제로 인해 '클라나드' 업데이트는 당분간 만나보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신 이를 채워줄 새로운 이벤트 스테이지들이 이용자들을 기다리는 상황. 얼마전 복각한 '아테나' 서령의 한정 소환 이벤트가 앞으로 기다리고 있을 새로운 업데이트의 복선이라고 하니, 약속증서를 넉넉하게 챙겨두는 것이 좋겠다.

 

숨 쉰채 발견된 김대영 총괄, 300일 기념 방송 통해 사죄 전하겠다

 



 

한편, 최근 '방주지령' 관련 커뮤니티에서는 김대영 총괄의 행방을 묻는 이용자들이 많아졌다. 본지 기사를 통해 신희철 PM이라는 새로운 인터뷰이가 등장했는데, 이에 김대영 총괄이 업무에서 물러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 최근 김대영 총괄이 공식적으로 나선 일이 드문 탓이겠지만, 그만큼 많은 이용자들이 그를 기다리고 있다는 증거가 아닐까.

 

김대영 총괄은 그동안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지 못한 것에 대해 미안하다는 이야기를 전하는 한편, 다시금 긴밀한 소통에 나서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서비스사 이관 작업 이후 내부의 어수선한 분위기가 어느정도 정리된 만큼, 다시금 이용자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것. '방주지령'의 국내 서비스 300일을 기념해 생방송 '머영TV'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300일을 맞아 '방주지령'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계획, 이용자 수치를 다시금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사실 서비스 이관 이후 '방주지령'이 무탈하게 운영된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번역과 관련된 오류가 많았는데, 특히 한국어로 번역된 텍스트가 UI의 한계로 인해 가려지는 문제가 발생한 것. 고난이도 도전 스테이지의 보스 특성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등 그동안 텍스트와 관련된 문제들이 잦았다.

 

모호한 설명들이 많다
 

목마른 자가 우물을 판다고 했던가. 이에 '방주지령'의 모 커뮤니티에서는 이용자들이 직접 발 벗고 나서 텍스트 오류나 번역 오류 등 게임 내 문제를 찾고 제보하는 대회가 진행되기도 했다.

 

대회를 통해 이용자들이 손수 찾아낸 문제들은 김대영 총괄이 직접 취합해 중국의 개발사 측에 전달했다. 운영 측에서도 내부에 중국어가 가능한 인력을 충원하는 한편, 전달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개발사와 함께 고민 중이라고 하니 조만간 긍정적인 변화를 만나볼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김대영 총괄은 최근 자신이 퇴사한 것이 아니냐는 이용자들의 의문에 대해서도 "그렇게 생각할 수밖에 없다"라는 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이용자들과 만나는 시간이 줄어들었던 만큼, 그동안의 모습에 대해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김대영 총괄의 생각. 300일 기념 방송을 통해 '무릎을 꿇고'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라고 하니 다음번 '머영TV'를 기다려보자.

 

김대영 총괄은 "방주지령과 관련된 커뮤니티(갤러리)를 자주 들여다보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에 여러 형태로 감사드린다"라며 "갤러리에서 진행된 대회에서 나온 의견들도 중국 개발사 측에 잘 전달했다. 300일 기념 방송에서 사죄의 말씀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기사를 통해 이용자들에게 한가지 제안을 전했다. 대회가 진행되지 않더라도 커뮤니티를 통해 이용자들이 개선 사항, 개발사 측의 의견, 건의 사항 등에 대한 이야기를 제공하면 이를 적극 취합해 개발사 측으로 전달하고 다양한 채널을 통해 답변을 공유하겠다는 것. 기사를 본 이용자들의 뜨거운 호응이 예상된다.

 

김대영 총괄은 "갤러리 등 커뮤니티에서 이용자들의 의견을 취합하고 개발사와 논의하는 방안을 고민 중인데, 어령사 여러분들의 생각이 궁금하다"라며 "한국 서버에서 무엇이 필요한지에 대한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말씀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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