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y Every Moment", 축구의 모든 것 담은 넥슨 신작 '피파 모바일'

등록일 2020년06월15일 10시35분 트위터로 보내기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이변을 일으킨 넥슨의 또 다른 상반기 기대작 '피파 모바일'이 지난 10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피파 모바일'은 EA의 대표 스포츠 게임 '피파' 시리즈의 IP를 활용한 정통 축구 게임이다. 모바일 플랫폼에서도 '피파' 시리즈 특유의 다양한 축구 콘텐츠를 직접 플레이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으로, 방대한 라이선스와 선수 및 구단 관리, 독특한 게임 모드 등을 통한 박진감 넘치는 축구를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

 



얼핏 보면 이미 모바일 앱 마켓에 출시되어 있는 '피파온라인4M'과 무엇이 다른지 헷갈릴 수 있다. 같은 '피파' IP를 활용했고, 이름마저 유사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두 게임은 온전히 별개다. '피파온라인4M'이 PC '피파온라인4'과의 완전한 데이터 연동을 통한 컴패니언 앱이라면, '피파 모바일'은 정통 축구 게임을 표방한다. 또한 '피파 모바일'과 PC '피파온라인4'의 데이터 연동은 계획되어 있지 않으며, '피파온라인4M'과도 별개 게임으로 서비스된다.


그동안 '피파 모바일'과 유사한 모바일 축구 게임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하지만 실제 축구 경기를 플레이 할 수 있더라도 퀄리티가 비교적 떨어지거나, 매니지먼트 또는 시뮬레이션 성격의 게임들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어 아쉬움을 남긴 것이 사실이다. 수준 높은 퀄리티의 정통 축구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다는 점은 큰 매력 포인트다.

 


라이선스, 접근성, 지속성으로 차별화
출시 전 온라인 쇼케이스에서 넥슨이 강조한 특징은 크게 라이선스, 접근성, 지속성 등 세 가지다.

 



 

이중에서도 '피파' 시리즈 특유의 방대한 라이선스는 '피파 모바일'이 타 모바일 축구 게임과 차별화되는 최대 강점이다. '피파 모바일'은 말 그대로 '피파' 시리즈의 정통성을 계승해, 방대한 선수 및 구단 라이선스를 통한 현실감과 몰입감을 제공한다.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영입하여 구단을 꾸리고, 매니지먼트 단계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플레이 할 수 있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이와 함께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모바일 플랫폼의 강점인 접근성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기존에 '피파온라인4M'은 자신의 구단을 관리하거나 시뮬레이션 정도의 기능만 존재했으나, '피파 모바일'은 모바일 기기에서도 온전히 축구 그 자체를 즐길 수 있다. 이는 대규모의 라이선스라는 장점과 결합되어 긍정적인 시너지를 낸다.

 

특히 모바일 플랫폼으로 개발된 만큼, 다양한 조작 방법도 지원한다. 기존 모바일게임 유저들에게 익숙한 드래그 제스쳐 모드를 비롯해 가상 조이스틱을 활용해 컨트롤러를 사용하듯 게임을 즐기는 것도 가능하다.

 



 

더불어 시즌제도가 존재하지 않아 한 번 획득한 선수는 서비스 기간 중 영구 보존되는 지속성도 특징이다. 자신만의 드림팀을 만들어 플레이하는 것이 축구 게임에서의 큰 재미 중 하나인데, 보유한 선수의 가치가 보존된다는 것은 매력적인 요소다. 특히 실제 현실에서의 선수 이적 및 활약상을 고려한 로스터 업데이트가 이러한 재미를 뒷받침한다.

 

일반 경기는 기본, '공격 모드' 등 독특한 모드도 탑재
게임에는 기본적으로 일반 축구 규칙을 적용해 실시간으로 유저들과 경기하는 일반 모드가 탑재되어 있으며, 이 뿐만 아니라 단순한 축구에서 벗어난 색다른 모드도 추가되어 있다.

 



 

먼저 각종 골 찬스 상황에 따라 상대 골문을 공략하는 재미를 살린 공격 모드가 대표적이다. 실시간으로 두 플레이어가 경기를 펼치게 되며, 말 그대로 공격을 해서 많은 골을 만들어낸 플레이어가 승리하는 경쟁 모드다. '뛰어남', '좋음', '평범', '역습' 등 다양한 상황이 주어지며, 이에 맞는 플레이를 통해 득점하면 된다.

 

'공격 모드'에서는 두 플레이어가 동일한 시간 동안 공격을 펼치게 되고, 실시간으로 좌측 상단에 득점 유무가 표시되는 만큼 박진감과 긴장감을 동시에 느껴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직접 조작의 피로도를 줄이고 전략과 전술, 데이터 활용에 집중한 '시뮬레이션 리그' 모드도 존재한다.

 

'시뮬레이션 리그'에서는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플레이어가 꾸린 팀으로 시뮬레이션 경기를 펼쳐 승부를 겨루는 모드다. 직접 선수를 컨트롤하는 등의 개입은 불가능하지만, 선수 포메이션이나 기용이 가능해 실제 구단의 감독이 된 듯한 느낌으로 플레이 할 수 있다.

 

자유로운 선수 육성과 트레이드

축구 게임에서 빠질 수 없는 이적 시장 시스템도 탑재되어 있다.

 



 

게임에서는 직접 플레이를 하며 선수를 보상으로 획득할 수도 있지만, 자본에 여유가 있다면 이적 시장을 통해 자신이 원하는 포지션의 선수, 선호하는 선수를 직접 영입하는 것도 가능하다. 또 반대로 자신이 사용하지 않는 선수는 판매하는 것도 가능하다.

 

선수의 몸값, 즉 가격은 공급과 수요 원리에 따라 책정된다. 실제 플레이어들이 거래를 하는 만큼 많은 플레이어들이 원하는 선수는 이적 시장에서 매물이 적고 가격이 비싸진다. 가격의 변동이나 검색량 등 최근 이적 시장의 데이터도 보여주기 때문에 시장 흐름도 파악할 수 있다.

 



 

훈련, 강화, 진화, 각성 등 네 가지 종류의 육성 시스템이 마련되어 있으며, 성장시킨 선수의 강화 단계, 각성 단계를 다른 선수에게 옮길 수 있는 전수 시스템과 선수들 간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조직력 시스템도 구현됐다.


국내 서비스 시작한 '피파 모바일', 정통 스포츠 게임 '새바람' 일으킬까
넥슨은 최근 캐주얼 레이싱 장르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로 매출 성적과 대중성을 모두 잡는데 성공했다. 이와 함께 넥슨의 또 다른 타이틀 '피파 모바일'도 정통 스포츠 장르로, MMORPG가 주류로 평가되는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또 다른 도전장을 냈다.

 

'피파 모바일'의 출시 초기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출시 직후 빠르게 순위가 상승해 12일 기준 무료 인기 1위, 매출 2위를 기록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꾸준히 순항하는 가운데 '피파 모바일'이 힘을 보태는 모양새다.

 

출시 이후 큰 반향을 일으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와 마찬가지로, '피파 모바일' 또한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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