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달 발매된 배틀필드3가 북미의 게임시장을 단숨에 점령했다.
NPD 그룹에 따르면, 배틀필드3는 10월 한달 간 북미지역에서만 약 2백만장이 판매되며, 당당히 게임판매 부문 1위를 차지, 최고의 기대작임을 입증했다. 특히, 배틀필드3는 10월 25일 발매직후 단 5일간의 판매량만 집계에 포함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당당히 10월 게임판매부문 1위에 올랐다.
배틀필드3의 뒤를 이어 '배트맨: 아캄시티'가 150만장을 판매하며 2위에 올랐고 'NBA 2K12', '레이지', '저스트 댄스 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게임 소프트웨어의 총 판매금액은 약 6억5천만 달러로 6억4300만 달러였던 지난 9월과 비교해 소폭 증가했으며, 콘솔 하드웨어의 판매도 9월과 비교해 약 2천만 달러 증가한 약 3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편, 배틀필드3의 판매량은 오프라인 판매량만 집계한 것으로 오리진을 통한 온라인 다운로드 판매는 이번 집계에서 제외됐다.
NPD그룹의 관계자는 "이대로라면 콜오브듀티: 블랙옵스가 갖고 있던 Xbox Live 최고 인기 타이틀의 자리도 배틀필드3가 위협하게 될 것"이라며, "연말 성수기 시즌이 남아 있는 만큼 배틀필드3의 판매기록 행진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북미지역 10월 게임소프트웨어 판매량 순위는 다음과 같다.
1. Battlefield 3 (360, PS3, PC)
2. Batman: Arkham City (360, PS3)
3. NBA 2K12 (360, PS3, PSP, Wii, PS2, PC)
4. Rage (360, PS3, PC)
5. Just Dance 3 (Wii, 360)
6. Dark Souls (PS3, 360)
7. Madden NFL 12 (360, PS3, Wii, PS2, PSP)
8. Forza Motorsport 4 (360*
9. Gears of War 3 (360)
10. FIFA Soccer 12 (360, PS3, Wii, PSP, PS2, 3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