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지 '룰러' 박재혁 선수 "조세 회피 논란 반성의 마음 담아 아마추어 및 유소년 e스포츠 선수 위한 기부하겠다"

등록일 2026년05월03일 11시00분 트위터로 보내기

 

젠지 소속 ‘룰러’ 박재혁 선수가 본인의 SNS 계정을 통해 다시 한 번 조세 회피 논란에 대한 사과와 향후 e스포츠 아마추어 선수 및 유소년 선수들을 위한 기부를 하겠다고 밝혔다.

 

박재혁 선수는 3월 말 해외 법인이 지급한 로열티 소득 중 수입금액 신고누락, 가족에게 지급한 허위 인건비 처리, 업무와 무관한 기타 경비 및 접대비의 필요 경비 산입 등의 방법으로 조세를 회피했다는 이유로 국세청으로부터 고액의 세금을 추징 받았다.

 

특히 국세청은 박재혁 선수가 부친의 명의를 빌려 주식을 거래한 행위는 조세 회피의 목적의 명의 신탁으로 판단하고 증여세를 과세했다.

 

이에 대해 박재혁 선수의 에이전트인 슈퍼전트는 공식 입장을 통해 해당 논란은 실질적인 증여 의도 없는 자산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행정적 미숙으로 인한 세금 부과건이라 해명했고 과정에서 발생한 증여세도 이미 전액 납부를 완료했다고 전했다.

 

박재혁 선수 또한 4월 1일 공식 SNS를 통해 이번 조세 회피 논란에 대해 “고의적으로 소득을 숨기거나 은닉한 사실은 없었고, 어디까지나 소득세를 납부한 개인 자산을 관리하는 과정에서의 부주의에서 누락된 것”이라며 “이번 사안에 관한 책임을 온전히 본인이 지겠다”라고 밝혔다.

 


 

그런 상황 속에서 LCK는 5월 1일 공지를 통해 이번 조세 회피 사안에 대해 제3자인 외부 위원(법률 전문가 포함) 3인을 포함한 LCK 조사위원회 조사 결과 박재혁 선수가 과세관청의 행정 처분 및 처분 이행 모두 완결했고 별도의 중대한 위법 행위가 현 시점에서 확인되지 않으며 형사적 책임으로 이어진 사실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것을 이유로 별도의 제재를 부과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발표 이후 젠지 또한 발빠르게 2일 공식 SNS 등을 통해 “LCK 조사위원회가 최근 박재혁 선수와 관련된 사안에 대한 검토를 마치고 별도의 제재 조치를 부과하지 않기로 결정했음을 확인했다”라며 “팬 여러분께 오랜 시간 걱정과 불편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 드린다. 지난 한 달은 이 팀을 아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결코 가볍지 않은 시간이 아니었을 것입니다(기자 주: 시간이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끝까지 지켜봐 주신 점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라고 전했다.

 

뒤이어 구단은 조사위원회에 절차를 존중하며 사실관계 확인이 이루어지는 동안 관련 입장 표명을 자제해왔으며 이 과정에서 팬들이 느꼈을 답답함과 우려에 대해서는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다며 구단의 대응이 팬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점 무겁게 받아 들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젠지는 이번 사안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받아 들이고, 부족했던 부분은 개선해나가겠다고 전하는 한편 선수 보호를 위해 사실 관계가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비난에 대해서는 선수측 법률 대리인이 필요한 대응을 주도하고 있고 구단 또한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박재혁 선수는 비록 리그 차원에서의 징계는 없었지만 반성의 마음을 담아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본인이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공식 SNS를 통해 박재혁 선수는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그동한 팬분들께서 보내주신 과분한 사랑과 기대가 얼마나 컸는지 다시 한번 느끼며, 반성의 마음을 담아 e스포츠 발전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일들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라며 “아마추어 선수 및 유소년 선수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e스포츠 발전 기금을 전달할 예정이며, 또한 도움이 필요한 곳에 꾸준히 봉사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기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준비가 되는대로 추후 밝힐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박재혁 선수는 “앞으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드릴 것을 약속 드리며 다시 한 번 깊이 고개 드려 사과 드린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