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中 5대 완성차업체 체리자동차 실사... 전기차 생산기지 가능성 타진 '강세'

등록일 2020년07월23일 09시09분 트위터로 보내기

쌍용차가 상승세다.


쌍용차는 23일 오전 9시 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3.10% 상승한 4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중국 5대 완성차 업체중 하나인 체리자동차가 최근 쌍용차 실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지면서 쌍용차가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5대 완성차 업체 중 한 곳인 체리자동차 관계자도 쌍용차 실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이달 초순 투자 유치 주간사인 삼성증권·로스차일드 실무진이 쌍용차 평택공장을 실사할 때 체리차 관계자도 평택공장을 다녀갔다. 이들은 체리차가 지분을 투자한 A사 소속이다. 


체리차는 중국 5대 완성차 제조사(상하이·디이·둥펑·체리·창안자동차) 중 하나다. 이 회사는 전북 새만금산업단지에 국내 광학기업 나노스와 합작해 수소연료전지차(FCEV) 생산공장을 짓는 방안을 추진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체리차는 국내에서 전기차(EV)를 양산해 해외시장에 수출하는 전략을 구상해왔다. 쌍용차 실사도 평택공장의 EV 생산기지화 가능성을 점검하기 위한 행보로 안다"고 전했다. 다만 쌍용차는 "현재까지 투자 목적으로 공식 실사를 나온 기업은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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