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국내 최초 대국민 게임 서바이벌 오디션 'LoL THE NEXT(롤 더 넥스트)'가 드디어 그 베일을 벗었다.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금일(27일) 서울 파르나스 타워 사옥에서 '리그 오브 레전드' 오디션 프로그램 '롤 더 넥스트'의 제작 발표회를 진행했다.
'롤 더 넥스트'는 라이엇 게임즈가 야심 차게 준비한 대국민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최고 수준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대결과 함께, 참가자들의 삶과 사연을 들여다보고 조명하며 재미와 감동을 선사하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티어와 사연을 지닌 참가자들과 함께, 멘티들을 이끌어 나갈 최고 수준의 멘토들의 경쟁 구도가 관전 포인트다.
현장에 참석한 여지희 퍼블리싱 팀장은 “2019년에 '리그 오브 레전드'가 10주년을 맞이했고, 올해는 e스포츠 10주년을 맞이했다”며 “이를 기념하여 플레이어들이 좋아할만한 콘텐츠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지난 10년을 빛낸 '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타가 다음 세대의 스타를 발굴하면 어떨까 하는 기획에서 출발한 프로그램이다”라고 소개했다.
참가자들을 이끌어 줄 멘토에는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수 차례 거머쥔 '울프' 이재완, 'LCK'를 대표하는 원거리 딜러이자 '2018 포스트 시즌' MVP를 거머쥔 '프레이' 김종인, '페이커'의 라이벌로 손꼽히는 뛰어난 미드라이너 '폰' 허원석, 상대방의 예상을 뛰어넘는 슈퍼 플레이를 자주 선보여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던 '마린' 장경환 등 그 면면이 매우 화려하다. 이들은 각각 '울프'와 '폰', '프레이'와 '마린'이 팀을 이루어 각 팀의 우승을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라이엇 게임즈는 사전에 '롤 더 넥스트'에 참여할 지원자들을 모집한 바 있으며, 한국 서버 다이아몬드 1 티어 이상이라는 다소 까다로운 조건과 11일이라는 짧은 서류 모집 기간에도 불구하고 1천 명에 가까운 유저들이 몰리면서 관심을 모았다.
해당 서류 접수에서 100명을 선발해 면접을 진행하고, 면접을 통과한 40명이 본선에 합류했다. 본선 참가자는 랜덤 매치를 포함해 다양한 미션을 거쳐 각 멘토들의 팀에 소속 되었으며, 멘토들은 지원자들을 테스트하여 팀 당 5명만을 남길 예정이다.
'롤 더 넥스트'는 총 7화 분량으로 방영될 예정이며, 6화 동안은 팀 멘토들이 최후의 5인을 선발하는 과정이 담길 예정이다. 마지막 7화는 최후까지 남은 10명의 지원자들이 '롤파크' 무대에서 직접 라이브 경기를 펼친다. 우승팀 5인에게는 총 상금 5천만 원과 아직 공개되지 않은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첫 화는 8월 2일 일요일 공개되며, 이후 매주 일요일 3시 3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이날 '롤 더 넥스트' 제작 발표회 현장에서는 성승헌 캐스터를 비롯해 '울프', '프레이', '마린', '폰' 등 멘토진이 무대에 올라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각오와 소감을 밝혔다.
먼저 '마린' 장경환 멘토는 “함께 하자는 제의를 받았을 때 세 명의 멘토가 모두 친하고, 하면 재미있을 것 같다는 생각에 합류하게 됐다”고 밝혔으며, “친근한 형처럼 다가가기 쉬운, 선수들과 친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프레이' 김종인 멘토는 “누군가를 알려주고 이끌어 줘야 하는 멘토를 처음 해보게 됐다. 누군가를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은 늘 했는데, 좋은 기회에 새내기 선수들에게 알려줄 수 있게 되어 들뜬 마음으로 임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덧붙여 그는 “게임 외적으로는 친한 형이지만, 게임 내에서는 호랑이 선생님처럼 엄한 피드백을 통해 우승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울프' 이재완 멘토는 “올해 프로에서 은퇴한 이후에, 내 영향력을 활용해 조금 더 e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리가 모르는 선수들을 조명하고 싶었다. 그런 취지에 걸맞는 프로그램이란 얘기를 들어 응하게 됐다. 섭외해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그는 멘토 방향성에 대해 “전반적인 내용은 '폰' 허원석 멘토가 잘 설명해줄 것이라고 본다. 나는 게임 외적으로 선수들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친근하고 형 같은 멘토링을 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폰' 허원석 멘토는 “나 또한 다른 사람을 가르쳐 주는 것을 해보고 싶었다. 하지만 코치까지는 부담스러웠는데, 이 프로를 통해 제자를 키운다는 느낌으로 참여하게 됐다. 초대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미드라이너인 만큼, 운영과 라인전, 정글과 함께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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