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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사냥은 이제 그만, '직접' 플레이하는 모바일게임이 뜬다... 모바일게임 시장 트렌드 바뀌나

등록일 2020년08월06일 17시05분 트위터로 보내기

바라만 보는 자동 사냥 위주의 게임이 아닌 직접 플레이 하는 신작이 인기를 얻고 있다(관련이미지 : 픽사베이)
 

한국 모바일게임 시장이 신작들로 인해 새로운 활력을 얻고 있다. MMORPG 위주의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다양한 게임성을 갖춘 신작들이 기존 게임들과의 경쟁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내고 있기 때문.

 

최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신작들은 그동안 필수적이라고 여겨졌던 자동사냥 등의 자동플레이에서 벗어나 직접 플레이를 통해 게임을 즐기고 싶어하는 유저들을 겨냥한 게임이라는 것이 특징이다.

 

'직접 운전하는 맛이 느껴진다' 100분의 1초의 승부 구현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변화를 촉발한 게임은 바로 넥슨이 최근 선보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다. 15년 이상 서비스되어온 국내 대표 레이싱게임 ‘카트라이더’의 IP를 사용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레이싱게임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출시 2주만에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4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기록하며 흥행돌풀을 일으켰고 여전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인기를 끌 수 있었던 비결로는 대중에게 잘 알려진 IP를 통한 대중성 확보라는 측면도 무시할 수 없지만 모바일 플랫폼에서 그동안 기술적, 하드웨어적으로 구현이 까다로워 개발 난이도가 높은 측에 속했던 실시간 레이싱게임이라는 본연의 요소를 잘 구현했기 때문이다. 

 

특히 원작에서도 수 많은 명승부를 낳게 했던 다양한 드리프트 기술, 바디싸움을 모바일게임에 최적화 시켜 구현한 것이 이 게임이 가진 가장 큰 매력이다. 때문에 레이싱게임 본연의 스피드도 중요하지만 이러한 드리프트 기술과 가로막기를 통해 상대와의 나의 격차를 줄이거나 넓히는 짜릿한 승부를 구현시키며 서비스 4개월이 지난 지금까지도 모바일 레이싱게임의 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다. 

 

"모바일에서도 가능하구나" 게이머들 찬사 이어지는 RPG 수작 '가디언 테일즈'

 


 

카카오게임즈가 7월 출시한 '가디언 테일즈' 역시 출시 전 기대했던 것 보다 훨씬 뛰어난 흥행력을 보여주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의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왕국을 구하기 위한 '가디언'들의 모험기를 그린 가디언 테일즈는 조금은 뻔한 영웅의 모험기를 그리고 있지만 게임의 컨셉이 바뀌는 월드의 구성, 게임 전반에 깔려있는 다양한 패러디와 유머코드, 어드벤처 게임에서 볼 수 있는 적당한 난이도의 퍼즐 진행 방식의 스테이지 구성 등 게임의 요소가 유저들의 호평을 받으며 게임성 만으로 구글 플레이 매출 5위를 달성했다. 

 

특히 이 같은 성과는 기존에 잘 알려진 대형 IP들을 사용하는 것이 아닌 콩 스튜디오가 자체 제작한 오리지널 IP로 이룬 성과라 더욱 주목받고 있다.

 

캐릭터 하나의 중요도가 높은 MMORPG와는 달리 다양한 캐릭터 수집과 육성이 중요한 수집형 RPG, 특히 레트로풍 게임에서 이 같은 성과를 올린 사례가 없었기 때문에 향후 수집형 RPG들의 다양성 확보 측면에서도 게임 개발사들에게 굉장히 유의미한 성과를 보여주는 게임으로 평가받고 있다. 

 

"모바일 농구가 이렇게 재미있었다니" 3040세대들 농구 코트로 집합시킨 '슬램덩크'

 



카트라이더 러쉬와 가디언 테일즈가 각각 자사의 IP와 신규 IP로 성과를 거둔 게임이라면 DeNA(디엔에이)가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슬램덩크'는 전세계에서 사랑받은 뛰어난 IP를 활용한 성공작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노우에 다케히코의 동명의 원작 '슬램덩크'의 IP를 사용한 슬램덩크는 5대5 농구가 아닌 3대3 농구로 진행된다. 정식 3X3 농구에서는 라인 내 슛이나 자유투(1점), 라인 밖 슛(2점)만 득점으로 인정 되지만 3대3 농구임에도 불구하고 5대5 농구의 점수 방식이 적용돼 더 재미를 주고 있다.

 

게임의 플레이는 너무 가볍지도 않고, 또 너무 무겁지도 않은 적당한 난이도를 가지고 있다. 특히 패스와 슛, 가로채기와 블록이라는 오펜스와 디펜스가 유기적으로 바뀌기 때문에 MOBA게임과 마찬가지로 개인의 실력 보다는 팀의 호흡이 매우 중요하다. 모바일에 최적화된 조작 방식을 가지고 있어 10분정도의 짧은 기본 튜토리얼만 마치면 누구나 손쉽게 즐길 수 있는 높은 접근성도 이 게임의 장점이다. 

 

특히 슬램덩크가 연재될 당시의 애니메이션을 활용한 원작의 스토리텔링 방식은 게임을 더욱 흡입력 있게 만들어준다. 여기에 게임에 깊게 파고들 수 있도록 캐릭터의 특정 스킬이나 능력치를 강화할 수 있는 마스터리 시스템과 6명이 실시간으로 승자를 가리는 잘만들어진 실시간 대전 시스템 등 다양한 요소들에 대한 유저들의 찬사가 이어지며 그간 특별한 성과를 올리지 농구 게임 부문에서 계속해서 신기록을 경신중이다. 

 

플레이어블 게임, 새로운 모바일게임 트랜드를 만들까

앞서 언급했듯이 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번 신작들은 시간을 돈으로 구입해 자동 플레이로 이득을 얻는 기존 MMORPG, 수집형 RPG와는 달리 긴 시간 보다는 짧은 시간 확실한 재미를 줄 수 있는 플레이어블 게임이라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유저들이 그저 자동으로 플레이 되는 화면을 바라보는 이른바 '관상용 게임'이 주류가 되어버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직접' 플레이를 요구하는 신작들의 성과로 인해 과거 '애니팡'이 촉발시켰던 캐주얼게임의 열풍을 뛰어넘는 새로운 트렌드가 만들어질 수 있을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한편, 올해 하반기에는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하는 검증된 중국 대작 MMORPG인 ‘원신’, PC원작의 재미에 초점을 맞춘 ‘블레이드&소울 2’와 ‘마비노기 모바일’, 라이엇 게임즈의 창립 10주년 기념 모바일 MOBA 게임인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 등 각 지역을 대표하는 대표 게임사들의 굵직한 플레이어블 게임들이 대거 국내 모바일게임 시장에 출시되거나 최초로 공개될 예정인 만큼 유저들이 직접 플레이에 중점을 두는 플레이어블 게임 열풍은 당분간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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