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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팀, 中 자가격리 해제 다음날 '롤드컵' 경기 뛸 수도... 무리한 일정 강행에 우려 목소리

2020년09월07일 10시45분
게임포커스 백인석 기자 (quazina@gamefocus.co.kr)

 

라이엇 게임즈가 '리그 오브 레전드'의 글로벌 단위 e스포츠 대회 '2020 LoL 월드 챔피언십(2020 롤드컵)'의 오프라인 대회를 무리하게 강행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국내 팀 중 일부는 자가격리 해제 다음 날 경기에 참여할 수도 있어 컨디션 관리에 빨간 불이 켜졌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9월 5일, '2020 롤드컵'에 참여하는 LCK 팀의 출국 일정을 공개했다. LCK 1번 시드를 차지한 팀은 희망할 경우 9월 11일에 출국해 9월 25일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가 해제된다. 이어 2번, 3번 시드 팀의 경우 18일 출국해 10월 2일 자가격리가 해제될 예정이다.

 

1번 시드 팀의 경우 그룹 스테이지가 열리는 10월 3일까지 약 일주일 정도의 여유 시간을 가지고 있지만 2번, 3번 시드 팀의 경우 자가격리가 해제되는 10월 2일 바로 다음 날 경기에 참여할 수도 있는 부담을 안고 있다. 베트남 리그(VCS)의 '2020 롤드컵' 출전이 무산되어 그룹 스테이지 진출권을 얻었지만 여전히 강행군이 될 수 있는 것.

 

라이엇 게임즈 측은 "2020 롤드컵 일정이 확정된 뒤, LCK 팀들이 자가격리 기간 이후 컨디션을 조절할 수 있는 기간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할 수 있도록 대안들을 검토했지만 모두 현실성이 떨어지거나 불가능한 것으로 확인되었다"라며 "기존 항공편 중 취소되는 좌석이 있는지 확인하고 조금이라도 더 빨리 현지에 도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는지 끝까지 찾아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질병 위기 상황이 장기화되고 있음에도 라이엇 게임즈 측이 무리하게 '2020 롤드컵'의 일정을 강행한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실제로 베트남 리그 팀은 코로나19로 인한 베트남 정부 측의 정책으로 인해 출국이 무산되어 '2020 롤드컵'에 참가하지 못하게 되었다. LCK 팀 역시 자가격리가 해제된 뒤 곧바로 경기에 투입될 가능성이 있으며, 자칫 대회 현장에서 질병이 확산될 수도 있는 등 여러 위험 요소들이 있지만 라이엇 게임즈 측은 중국에서 열리는 '2020 롤드컵'에 대한 개최 의지를 보이고 있다.

 

'2020 롤드컵'에 진출하는 담원 게이밍의 이재민 감독은 "중국에서 자가격리가 각자 진행되는 만큼 팀 차원에서의 케어 보다는 스스로의 관리가 더욱 중요한 상황이다"라며 "LCK 3번 시드가 그룹 스테이지로 직행하게 되어 경우의 수가 하나 줄어들었다고 생각해 오히려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0 LoL 월드챔피언십'은 9월 25일 개막전을 진행하며, 결승전은 10월 31일 상하이 푸동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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