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의 벽을 넘나드는 연출과 독특한 내러티브, 참신한 캐릭터성과 뛰어난 OST로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었던 토비 폭스의 인디 게임 '언더테일' 5주년을 기념한 오케스트라 콘서트 영상이 공개됐다.
'언더테일'의 공식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이번 영상은 지난 2019년 5월 일본 도쿄의 산토리 홀에서 공연된 연주회를 편집한 것으로, '언더테일'의 발매 5주년을 기념하여 특별히 무료로 스트리밍 됐다. 이번 스트리밍에는 약 6만 명 가량의 팬들이 몰려 여전히 식지 않은 게임의 인기를 과시했다.
해당 오케스트라 연주는 2016년 처음 출범한 게임 음악 전문 연주단 '뮤직 엔진'이 맡았으며, '언더테일'에 등장하는 '샌즈'와 '파피루스', '아스고어', '언다인' 등 주요 캐릭터들의 테마를 비롯해 게임의 분위기를 돋우는 각종 OST들이 오케스트라 풍으로 편곡되어 연주됐다.
이번 영상 공개와 함께 토비 폭스는 직접 디자인한 '언더테일' 5주년 기념 티셔츠를 판매한다. 수익금은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복구를 위해 자선 단체에 기부될 예정이다.
한편, '언더테일'로 이름을 널리 알린 토비 폭스는 또 다른 인디 게임 '델타룬'을 개발 중에 있다. '델타룬'은 전작 '언더테일'의 세계관을 공유하는 타이틀이지만, 토비 폭스는 후속작, 시퀄, 프리퀄 등으로 게임을 정의하지 않고 '언더테일'을 즐긴 이후 플레이 할 수 있는 어떤 게임이라고 애매모호하게 답변한 바 있다.
2018년 10월 말 '델타룬'의 데모 격인 챕터 1을 무료로 공개하면서 팬들의 관심을 모았던 토비 폭스는 최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게임의 개발 현황을 전했다. 다만 '언더테일'과 같이 '델타룬' 또한 개발에는 매우 오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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