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퍼게임즈가 개발하고 국내 서비스를 진행하는 '샤이닝니키'가 24일부터 베타 테스트를 시작했다.
샤이닝니키는 글로벌적인 성공을 거둔데 이어 국내에서도 여성향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큰 사랑과 함께 매출 순위 2위에 오르는 등 괄목할 만한 성적을 거둔 스타일링 게임 '아이러브니키'의 정식 후속작이다.
아이러브니키 이후 6년만에 공개한 후속작 샤이닝니키는 전작과 비교해 비주얼부터 시스템 등에서 큰 변화를 맞이했다.
정식 출시를 앞두고 베타 테스트를 진행하며 마지막 완성도의 담금질을 진행 중인 샤이닝니키와 전작 아이러브니키를 비교하고 어떤 점이 달라졌고 발전되었는지 비교해보았다.
2D와 3D 비주얼적인 진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변화는 모델링의 방식이다. 2D로 구현된 아이러브니키와 달리 샤이닝니키는 3D 모델링을 지원한다. 3D 모델링으로 구현되면서 니키의 포즈 또한 더 다양해졌으며, 이는 샤이닝니키에서 추가된 AR 시스템 등과 만나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아울러 3D 모델링으로 넘어오면서 2D보다 의상 재질이 더 실감나게 표현되었다. 페이퍼게임즈는보다 현실적인 의상을 게임에 구현하기 위해 다양한 스타일의 의상을 5만~8만의 하이폴리곤으로 구현하여 질감은 물론 모션과 피팅 표현에 큰 노력을 기울였다. 이 때문에 실제 스타일링 아이템과 흡사한 아이템이 다수 존재한다는 특징과 맞물려 게임을 통해 현실 코디에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발전된 배틀 시스템
아이러브니키와 샤이닝니키의 핵심 콘텐츠는 뭐니뭐니해도 코디 배틀 시스템이다. 최대한 콘셉트에 맞는 의상을 입고 높은 속성 점수를 받아 승리하는 코디 배틀 시스템은 샤이닝니키에 오면서 종류도 다양해지고 시스템도 더 발전된 느낌이다.
먼저 스킬 시스템이 더 강화됐다. 아이러브니키에서도 스킬이 있었지만 샤이닝니키는 스킬을 의상 파츠 별로 나누어 발동할 수 있어 스킬의 점수 영향력이 더 커졌다. 물론 파츠에 맞지 않는 스킬을 사용하면 점수가 추가되지 않기 때문에 일부 적의 스킬에서는 유저들을 헷갈리게 만들기 위해서 스킬의 위치를 바꾸는 방해 스킬도 존재하므로 이에 대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다섯 번째 스킬이라 할 수 있는 '디자이너 잔영'이 추가됐다. 디자이너 잔영은 게임 속 배경인 미라클 대륙 내 유명한 디자이너의 힘을 빌린다는 개념의 아이템이자 스킬이다.
이 디자이너 잔영들은 각각의 속성을 가지고 있으며 정해진 파츠에서 아이콘을 터치하면 추가 점수 획득이 가능하다. 물론 등급에 따라 얻는 점수에 차이는 있겠지만 이 디자이너 잔영으로 얻는 점수가 꽤나 크기 때문에 무조건 성공해야 퍼펙트 클리어가 가능했다. 또한 디자이너 잔영은 성장도 가능하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이들의 승패 영향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쉬운 퍼즐을 풀면 점수를 대량 획득할 수 있는 콘텐츠가 추가되는 등 유저가 직접 컨트롤해야 하는 요소들이 대폭 강화되었다.
강화된 커뮤니티 시스템
샤이닝니키는 전작에 비해 니키와 플레이어와의 커뮤니티, 다른 유저들 간의 커뮤니티 등 다양한 커뮤니티 요소들이 강화되었다.
먼저 아이러브니키에서는 플레이어가 니키 그 자체였기 때문에 스토리나 외부 콘텐츠에서 니키와의 커뮤니티 요소가 없었다. 하지만 샤이닝니키는 플레이어가 니키의 조력자 역할이기 때문에 니키와의 일상적인 소통은 물론 니키를 포함한 주변인들과의 SNS 소통도 가능하다.
또한 다른 유저들과 함께 하는 콘텐츠도 대거 추가됐다. 우선 일반 RPG와 비슷한 레이드 개념의 파티 배틀이 추가됐다. 최대 3명의 유저가 뛰어난 코디네이터를 상대한다는 개념의 이 콘텐츠는 파티 플레이로 배틀에서 승리하면 추가 보상을 받을 수 있는데 이 때 획득하는 자원들이 성장에 중요한 자원이므로 꼭 다른 유저와의 협동을 추천한다.
여기에 길드 시스템인 연맹 시스템에도 추가 콘텐츠가 생겼다. 아이러브니키에서는 길드 전용 스테이지 클리어로 의상을 얻는 시스템이었다면 샤이닝니키에서는 다른 연맹원과의 소셜 요소를 강조하는 시스템들이 추가했다. 저녁 시간에 연맹원들이 함께 모여 퀴즈를 푸는 이브닝 파티 등이 추가된 것. 또한 다양한 연맹 콘텐츠를 함께 즐기며 모은 재화로 뽑기 아이템과 같은 게임 재화는 물론 스터디 시스템에서 특정 속성의 점수 강화도 가능해 연맹의 중요성이 높아졌다.
물론 원작의 핵심 재미는 그대로 유지
많은 요소들이 추가되고 변했지만 샤이닝니키는 아이러브니키의 핵심 재미는 그대로 유지했다. 다양한 의상을 모으고 그 의상을 리폼해 새로운 의상을 만들어 나만의 스타일을 완성한다는 재미 말이다.
아이러브니키가 국내 출시될 때 이 재미를 최대한 제공하기 위해 3천개가 넘는 의상과 함께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 것처럼 샤이닝니키 또한 천 단위의 의상 파츠 아이템을 게임에 보유하고 있으며 여기에 다양한 메이크업 요소까지 추가해 유저가 코디하는 재미를 더 높였다.
완전히 새로운 비주얼, 시스템으로 6년 만에 등장한 작품답게 여러 면에서 전작보다 업그레이드된 모습을 보여준 샤이닝니키.
이번 CBT의 유저 피드백을 바탕으로 최대한 국내 유저들의 취향에 맞게 개선될 10월 정식 발매 버전에서는 또 어떤 재미를 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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