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호요의 기대작 '원신'이 9월 28일 출시된 가운데, 게임이 사용자의 기기 내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한다는 논란이 일었다. 미호요 측은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하는 행위는 일체 없다고 밝히는 한편, 문제되는 내용들을 빠르게 수정했다.
미호요는 9월 28일, 자사의 하반기 최고 기대작 '원신'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이전부터 많은 기대를 모았던 만큼, '원신'은 출시 첫날부터 네이버 급상승 검색어 순위 1위를 차지하고 앱스토어 무료 인기 게임 순위 1위를 기록했다.
다만 정식 서비스와 함께 '원신'이 사용자의 기기 정보를 무단으로 수집한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중점적으로 논란이 된 부분은 총 세 가지로 1)iOS 기반 기기에서 '원신'을 실행할 경우 자동으로 클립보드 정보에 접근하는 점, 2)PC 기기에서 사용자의 동의 없이도 실행되는 소위 '백도어' 형태의 프로그램이 존재한다는 점, 3)'원신' 프로그램을 삭제해도 해당 프로그램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이다.
이에 미호요 측은 즉각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미호요 측에 따르면, '백도어'로 의심되는 프로그램은 게임 내 매크로 등의 불법 프로그램을 방지하기 위한 '안티치트' 프로그램이다. 미호요 측은 게임 종료 또는 삭제 이후에도 프로그램이 남아있는 이슈는 수정을 통해 해결했다고 전했다.
미호요 측은 "게임 종료 후에도 백그라운드에서 프로그램이 실행된 것은 게임을 실행하지 않은 것처럼 가장해 게임을 플레이하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며 "그러나 게임 종료 후에도 백그라운드에서 프로그램이 실행되는 것이 혼란을 야기할 수 있어 안티치트 프로그램이 게임 종료 또는 삭제 후에도 켜져있는 메커니즘을 철회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또한 iOS 기반 기기에서 '원신'을 실행하면 클립보드 정보에 접근하는 문제는 앱스토어 버전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미호요 측은 "클립보드 정보에 접근하는 기능은 게임 테스트를 위한 것으로 어떤 형식으로도 이용자의 클립보드 정보를 저장하거나 서버에 업로드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미호요 측은 "미호요와 원신 개발진은 유저의 개인정보를 도용하거나 유저의 이익을 해치는 행위를 하지 않는다고 약속드린다"라며 "저희의 소홀함으로 인해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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