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내에서 아군 플레이어를 신고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한 샌드박스 게이밍 소속 '온플릭(OnFleek, 김장겸)' 선수에게 3경기 출장 정지 등의 징계 처분이 내려졌다.
라이엇 게임즈에 따르면 '온플릭' 선수는 11월 6일, 개인 연습 도중 아군 플레이어였던 중국 프로 선수를 선고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했다. 특히 해당 장면은 중국의 스트리밍 플랫폼 '도유TV'를 통해 생중계되고 있어 중국 네티즌 사이에서도 비난이 거센 상황이다.
이에 라이엇 게임즈는 10일, e스포츠 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온플릭' 선수에게 3경기 출장 정지 및 벌금 100만원의 징계 처분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라이엇 게임즈 측은 "스트리밍이라는 공개된 공간에서 차별 및 폄하의 의미가 담긴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하는 등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징계 처분을 결정했다"라고 말했다.
라이엇 게임즈의 징계 처분과는 별도로 샌드박스 게이밍 역시 징계 처분을 결정했다. 구단 측은 내부 상벌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온플릭' 선수에게 2021년 LCK 스프링 스플릿 1라운드 전 경기에 대해 출전 금지 명령을 내리는 한편, 벌금 300만원과 30시간이 사회 봉사 이행 징계를 결정했다.
샌드박스 게이밍 측은 "무분별하게 사용되는 차별, 혐오성 발언의 심각성과 위험성을 선수들에게 인지시키도록 하겠다"라며 "이후에도 정기적인 교육 및 점검을 통해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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