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문제로 오픈 일정을 연기했던 한빛소프트의 모바일 게임 '삼국지난무'가 17일 11시부로 정식 서비스에 돌입했다. 타 국가에 비해 하루 늦은 출발에 대한 보상 수준 논의 끝에 한국 서버 이용자들에게 쿠폰 형태로 배포되었다.
'삼국지난무'는 한빛소프트가 스퀘어 에닉스와 공동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모바일 RPG로, '삼국지연의' 속 다양한 사건들을 다른 시각으로 해석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은 16일 중 한국과 일본, 대만 정식 서비스에 돌입할 예정이었지만, 서버 문제로 인해 한국 서버만 접속 불가 현상이 이어졌다.
한빛소프트 측은 이에 16일 여러 차례 임시점검을 진행했지만 결국 서버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고 17일 오전 11시로 오픈 일정을 연기했다. 현재 17일 11시 이후 게임의 서버가 오픈되었으며, 정상적으로 게임을 이용할 수 있는 상황이다.
다만 타 서버에 비해 한발 늦게 출발한 국내 서버의 형평성 문제는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삼국지난무'는 한국, 일본, 대만 3개 국가간의 연합전투를 핵심 콘텐츠로 내세우고 있어 국내 이용자들의 불만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한빛소프트 측은 3개 국가간 협의를 통해 한국 이용자들에 대한 보상 수준을 논의, 한국 서버 이용자들에게 '고급 무장 소환 10회 티켓'과 '휘석 500개'를 쿠폰 형태로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쿠폰은 공식 커뮤니티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8일 23시 59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한빛소프트 측은 "오픈 연기로 인해 불편을 드린 점 다시 한번 사과드리며 기다려주신 이용자들에게 좋은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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