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첫 발매이후 뛰어난 게임성으로 해외 웹진 및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은 호러 FPS '피어(F.E.A.R)'의최신작 '피어3'가 2011년 그 모습을 드러낸다. '피어'는 확장팩 '피어: 익스트랙션 포인트', '피어:페르세우스 맨데이트' 와 1편과 확장팩을 합친 '피어: 골드 에디션', '피어2: 프로젝트 오리진'에 이은 '피어' 시리즈의 6번째 타이틀이다.
'피어'는 2편까지 프로젝트 오리진이 맡아왔으나 10월 선보이는 '피어3'는 데이원 스튜디오가 새롭게 담당했다. 게임의 스토리 작업은 북미 할리우드에서 공포 영화 제작으로 유명한 존 카펜터 감독과 스토리 작가 스티브 닐스가 함께 맡았다. 한층 향상된 연출과 공포 분위기로 돌아온 '피어3'에 대해 살펴보자.
'차세대 호러 FPS'로 주목받은 '피어'
2005년 첫 선을 보인 호러 FPS 'F.E.A.R(이하 피어)'는 게임 내 등장하는 기동 타격대 'First EncounterAssault Recon'의 약자와 함께 '공포', '두려움, '무서움'이라는 'fear'의 뜻을 담고 있다.
'피어'는 현대 시대를 배경으로 초자연적인 현상과 심령을 소재로 독특한 공포 분위기를 구현했으며, 영화 '메트릭스'와 FPS '맥스 페인'을 비롯한 FPS 다수에 도입된 '불릿 타임(사격 시 총알과 유저의 움직임이 슬로우 모션으로 표현되는 것)' 시스템이 사용됐다. 독특한 공포 분위기와 '불릿 타임'의 조합은 유저들로 하여금 많은 호응을 얻었으며 2K게임스에서 발매된 '바이오쇼크'와 함께 '차세대 호러 FPS'로 주목받기도 했다.
3편은 '선'과 '악'의 만남
'피어' 시리즈의 스토리는 1990년대 미 방위업체 아미캠의 할란 웨이드 박사가 자신의 딸 '알마 웨이드'가가진 초자연적인 능력을 이용해 유전자 실험을 하면서 시작된다. 1편에서 '불릿 타임' 및 뛰어난 신체 기능을 가진 주인공 '포인트맨'과 아미캠의 클론 대대를 텔레파시로 조종하는 악역 펙스톤 페텔은 모두 알마 웨이드를 통해 태어난 실험용 인간이다.
'피어1'은 펙스톤 페텔이 반란을 일으키고 클론 대대와 함께 빠져나가면서 주인공이자 기동 타격대 'FirstEncounter Assault Recon'의 척후병 '포인트맨'이 이를 무력화 시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피어2'는 '피어1'에서 주인공 포인트맨이 게임 후반부 폭파시키는 레믈마이어 지역 반응로를 폭파하기 30분 전의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피어2'의 주인공은 1편의 '포인트맨'과 '펙스톤 페텔'의 아버지인 '마이클 베켓'이다.
'피어2' 후반부에서, 주인공 마이클 베켓은 육체는 사망했으나 환영으로 계속 등장하는 알마 웨이드를 만나게 되는데 알마 웨이드는 베켓의 손을 자신의 배 위에 올려놓으며 베켓과 자신 사이에 아이가 생겼음을 알린다.
'피어3'는 최신작 '피어3'는 공통된 스토리를 다른 시점에서 구성한 '피어1'과 '피어2'의 이후 내용을 담고있다. 공개된 트레일러에서 볼 수 있듯이 게임은 출생되는 엘마의 새로운 아이, 그리고 포인트맨과 펙스톤페텔이 등장해 게임의 스토리를 구성하고 있다. 또한, 게임은 악역 펙스톤 페텔이 포인트맨에게 자신과 함께 엘마를 없애자는 알 수 없는 제안을 하면서 전개돼 게임 스토리에 대한 더 많은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고 있다.
코옵 시스템을 도입한 '피어3'
'피어3'는 최근 발매된 FPS 게임들에게서 자주 볼 수 있는 '코옵(CO Operation, 협동 작전)' 시스템을 도입했다. 유저는 게임 내에서 '포인트맨'과 '펙스톤 페텔'을 함께 조작할 수 있으며 적절한 상황에 맞게 캐릭터를 조작해 가며 게임을 진행해야 한다. 게임에서 포인트 맨은 아버지 마이클 베켓의 능력인 '불릿 타임'과 뛰어난 신체 능력을, 펙스톤 페텔은 어머니 알마 웨이드의 능력을 이용해 대상을 자유자재로 조종하거나 대상의 몸에 들어가 대상을 조종할 수 있다.
뛰어난 트레일러 영상 등 볼거리도 풍성
워너브라더스 인터렉티브는 공개 전 게임의 스토리, 포인트맨과 펙스톤 페텔을 내용으로 하는 트레일러 영상을 다수 공개한 바 있다. 게임 영상과 실제 배우들이 열연한 영상을 혼합해 제작된 '피어3' 트레일러 영상은'피어3'의 스토리라인과 게임의 분위기 등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피어3'만의 색다른 공포 분위기를 기대해 본다
'피어3'는 기존 시리즈에서 보여줬던 호러 콘셉트와 함께 존 카펜터 감독과 스티브 닐스 작가가 꾸며낸 스토리 등 색다른 공포 분위기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과거의 악연을 뒤로하고 서로 협력관계를 맺고 있는 포인트맨과 펙스톤 페텔이 게임을 어떻게 이끌어 나아갈 지 주목해 볼 만 할 것이다. 호러 FPS의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고 주목받는 '피어3'는 전작 '피어2: 프로젝트 오리진'과 마찬가지로 한글화 되어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바이오쇼크' 시리즈 등과 함께 호러 FPS의 차세대 주자로 각광받는 '피어3'의 발매를 기다려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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