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TOP1000 중 유니티 64%, 유니티 코리아 '유나이트 서울 2020' 기자간담회 진행

등록일 2020년12월01일 12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유니티 코리아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개발자 컨퍼런스 '유나이트 서울 2020'을 진행한다. 본격적인 컨퍼런스의 개막을 앞두고 유니티 코리아 김인숙 대표가 유니티 엔진의 한해 성과와 2021년의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유니티 엔진은 최근 게임뿐만 아니라 건축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며 활약하고 있다. 사상 처음으로 온라인에서 진행되는 '유나이트 서울 2020'에서는 '새로운 세상을 더 새롭게 만들어 갈 유니티 크리에이터의 축제'를 주제로, 게임과 건축 등 산업 분야를 아우르는 50여개의 세션이 진행될 예정이다.

 

존 리치텔로(John Riccitiello) 유니티 CEO는 “전례 없는 어려운 시기를 감안해 올해 유나이트 서울은 온라인에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라며 “게임을 포함한 여러 산업 분야에서 변화가 이뤄지는 가운데, 유니티 역시 개발자들의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TOP 1000 모바일 게임 중 유니티 기반 64%, 크리에이터 지원 강화한다

 



 

이어서는 김인숙 유니티 코리아 대표가 유니티 엔진에 대한 성과를 공개했다. 김인숙 대표에 따르면, 국내 상위 1,000개의 모바일 게임 중 약 64.8% 이상이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되었다. 특히 콘솔 게임 시장에서도 유니티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데 플레이스테이션 기기에서는 30~40%, 닌텐도 스위치에서는 약 70%의 게임이 유니티 엔진으로 개발된 바 있다. 

 

김인숙 대표는 “올 한해도 원신, 폴가이즈, 어몽어스 등 유니티를 기반으로 개발된 게임들이 전에 없던 재미를 제공했다”라며 “이 밖에도 바람의나라: 연이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유명 온라인 게임 IP들이 유니티를 통해 모바일 플랫폼으로 돌아오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비 게임 분야에서의 활용 사례들도 점차 늘어나고 있다. 최근 유니티는 '불쾌한 골짜기' 현상을 없앤 디지털 휴먼 '수아'를 공개한 바 있으며, 유니티 엔진으로 가상 공간을 구현한 '사운즈한남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처럼 게임 및 산업 분야 전반에서 활약하고 있는 유니티 엔진은 앞으로 크리에이터들을 위한 지원을 늘려 나간다는 계획이다. 유니티 코리아는 국내의 게임 개발사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머터리얼을 제공하는 템플릿 프로젝트 '카야'를 준비 중이며, 콘솔 게임 전문 퍼블리셔 CFK와의 협업을 통해 모바일 게임의 콘솔 이식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원스토어와 협력해 우수 게임을 개발, 출시하도록 지원하는 10억원 규모의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새로운 유니티 엔진 'Unity 2020.2'에서는 신규 HDRP 템플릿, 현지화 패키지의 프리뷰 버전 제공, 빠르게 컴파일 오류를 해결할 수 있는 안전 모드 등을 제공해 팀 협업의 생산성을 강화한다. 브렛 비비(Brett Bibby) 유니티 최고 제품 책임자(CPO)는 “유연성과 확장성, 신뢰성과 안정성, 확장 가능한 솔루션은 유니티의 전반적인 제작 및 운영 솔루션의 핵심 원칙”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나이트 서울 2020'은 12월 1일부터 3일까지 온라인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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