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에이 테크모 게임스의 대표 게임 '삼국지14 with 파워업키트'의 한국어 번역판이 지난 10일 정식 발매되었다.
삼국지14 with 파워업키트는 35년 간 명맥을 이어온 역사 시뮬레이션 게임 '삼국지'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광대한 중국 대륙의 통일을 목표로 내정, 전투, 교역 등으로 자신의 국가를 성장 시키는 게임이다.
특히 이번 삼국지14는 토지 쟁탈의 범위도 넓어지고 무장의 수도 1,000명에 달하는 등 최대한의 규모와 지역 이점 타국과의 교역 등 신규 콘텐츠로 또 색다른 재미를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삼국지 시리즈를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파워업 키트가 더해져 내가 만든 무장이 주인공인 삼국지 스토리의 완성도 가능해졌다.
새로운 삼국지 이야기를 쓸 수 있는 삼국지14 with 파워업키트를 즐겨보았다.
점령은 성만 부신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이번 삼국지14에서 중요한 것은 바로 지역 점령이다. 물론 중국 대륙 통일이 중요한 삼국지 시리즈에서 지역 점령이 중요하다는 것은 당연한 것이지만 이 게임에서의 지역 점령은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우선 점령의 방법이 다양해졌다. 물론 고전적인 방법으로 성문을 병력으로 부수는 방법도 있으나 평화적으로 성을 회유할 수도 있고 주변 지역을 점령해 압박해 편입하는 방식 등이 존재한다.
물론 그렇게 편입한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역의 민심을 잡기 위해 병력을 통해 지역을 돌아다니며 점령을 해야 지역 편입으로 인해 얻는 자원이 늘어났다.
또한 지역마다 지역 이점을 따로 갖고 있어서 스타팅 포인트가 이전 시리즈보다 더욱 중요해진 느낌이다. 예를 들면 청주를 제압하고 있으면 “자동 점령의 범위가 넓어진다”, 유주를 제압하고 있으면 “오환과의 외교가 가능하게 된다” 등의 이득이 적용됐다. 이 때문에 좋은 지역 이점을 갖고 시작하는 것이 아무래도 향후 국가 운영에 큰 영향을 준다.
다양한 국가와의 교역 및 익숙한 영웅들의 등장
삼국지14는 등장 인물과 지역에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기존 중국을 넘어 로마나 인도 등 다른 대국 등이 교역 대상으로 등장한다. 아무래도 원활한 자원의 흐름과 성장을 위해선 이들과의 교역을 무시할 수 없다.
또한, 실제 역사에서와 마찬가지로 타국과의 동맹을 포함한 외교도 주요 요소로 등장했다. 출정과 내정 등 군주의 모든 행동은 명령서를 소모하므로 명령서의 수와 자원의 보유량을 고려한 우선 순위 설정이 꽤나 중요해 초반에는 나름 애를 먹었다.
삼국지14 with 파워업키트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삼국지 영웅, 코에이가 만든 가상의 무장 외에도 오다 노부나가, 칭기스칸 등 다양한 동아시아 영웅을 게임에 추가할 수 있었다.
파워업키트로 완성된 나만의 삼국지
동영상 사이트 등에서 가끔 볼 수 있는 '스트리머 삼국지', '애니메이션 삼국지 캐릭터 삼국지' 등 우리가 생각지도 못한 삼국지 게임은 바로 유저들이 직접 파워업키트를 활용해 새로운 캐릭터를 창조하고 만든 색다른 방식의 삼국지이다.
물론 이번 작에서도 파워업 키트는 높은 자유도로 유저가 원하는 스탯과 얼굴을 가진 캐릭터 생성이 가능했다. 특히 파워업키트의 경우 무장의 수명까지 조정할 수 있으므로 관우가 오장원전까지 살아 있었다면 같은 IF 설정도 충분히 가능하다.
아울러 원작에서는 없던 추가 시나리오, 특정 지형에서 이득을 챙길 수 있는 새로운 지형과 같이 게임의 재미를 더하는 추가 콘텐츠와 기존 세력의 배치를 뒤섞는 영지 변경 등을 활용하면 원작보다도 더욱 드라마틱한 삼국지 플레이도 가능했다.
이미 많은 게임에서 삼국지의 IF 세계관을 꾸준히 다루고 있고 유저가 그 스토리에 개입할 가능성이 있는 게임도 더러 있는 편이다. 하지만 삼국지 시리즈는 아주 예전부터 파워업키트를 통해 그 가능성을 테스트했으며 파워업키트의 성능 상승으로 그 영향력과 이를 통한 새로운 재미 창출에 적극적이었다.
물론 이번 편에서도 파워업키트의 영향력은 컸으며 여기에 추가 콘텐츠로 본편에서 느낄 수 없던 즐거움을 제공하려는 코에이의 노력이 보인다.
실내 활동으로 게임할 시간이 늘어난 만큼 이번에는 제대로 시간을 내서 내가 바로 삼국지의 주인공인 나만의 영웅 스토리를 삼국지14 with 파워업키트와 함께하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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