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및 기업 채용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saramin)이 조사한 벤처천억기업 연봉 TOP 10에 엔씨소프트와 펄어비스가 이름을 올렸다.
벤처천억기업이란 1998년 벤처확인제도의 시행 이후 1회 이상 벤처 확인을 받은 기업 109,676개사를 대상으로 하며, 2019년 결산 기준 매출 1천억 원을 돌파한 기업을 뜻한다.
사람인은 지난 25일 중소벤처기업부가 공개한 '벤처천억기업 조사' 보고서를 토대로, 매출 상위 100개사 중 사업 보고서를 제출한 63개 기업의 2019년 사업 보고서를 분석해 발표했다.
사람인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1인당 평균 급여는 5,966만 원이다. 1인당 평균 급여(연봉 수당, 성과급 등 포함한 실 지급액 기준, 천 단위 이하 반올림)는 휴맥스(9,709만 원), 씨에스윈드(8,966만 원), 에스에프에이(8,769만 원) 등 세 곳이 1위부터 3위를 기록했다.
그 뒤를 이어 엔씨소프트가 8,641만 원으로 4위를 기록했으며, 펄어비스 또한 7,281만 원으로 10위에 올랐다. 엔씨소프트는 남성 연봉 부문에서 9,718만 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 연봉 또한 네이버(7,292만 원)에 이어 두 번째(6,338만 원)를 기록했다. 이 외에 주요 게임사 중 카카오게임즈(6,100만 원)와 컴투스(5,320만 원)도 여성 연봉 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리니지' 라는 걸출한 IP를 보유하고 있는 국내 주요 게임사로, 넥슨 및 넷마블과 함께 '3N' 중 하나로 일컬어지고 있다. 연봉 순위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펄어비스는 개발력과 운영 능력을 동시에 갖추고 있는 실력파 게임사로, '검은사막'의 국내외 서비스와 함께 '붉은사막' 등 AAA급 신작 다수를 개발 중에 있다.
한편, 펄어비스는 27일 장중 주가 30만 원을 돌파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전일 대비 약 7% 상승했으며 4거래일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시가 총액은 3조 9,873억 원으로 4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가 총액 순위는 코스닥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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