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원 매출기업' 넥슨, 대체 어떤 회사?

등록일 2011년12월14일 19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1994년 설립된 넥슨은 캐주얼 게임으로 큰 성장을 거둔 회사로 유명하다. 대표작으로는 '바람의나라', '비앤비', '메이플스토리', '카트라이더',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등이 있다.

회사는 1996년 '바람의나라'를 서비스, 1998년 북미 서비스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같은해 2월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달의 우수게임'에 선정되기도 했다.

15년 서비스를 맞이한 '바람의나라'는 지난 9월 29일 세계에서 가장 오랜 기간 상용화된 그래픽 MMORPG로 등재되어 회사의 기념비적인 게임으로 자리잡았다.

이후 2002년에는 넥슨재팬이 설립됐으며, 2003년에는 현재 국내회원 2,000만 명의 규모를 자랑하는 '메이플스토리'를 선보였다. 게임은 2003년 4월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2D 횡스크롤 방식의 RPG로 게임 출시부터 유저와 업계의 눈을 사로잡았다. 회사는 2004년 종합포탈 '넥슨닷컴'을 오픈해 통합 서비스를 실시했다.

같은해 서비스를 실시한 데브캣 스튜디오의 '마비노기' 역시 넥슨의 간판 타이틀이다. 일본, 중국, 대만, 홍콩, 북미 등에서 서비스 중인 본 게임은 독특한 전투 시스템을 비롯해 아기자기한 생활형 RPG로 오늘 상장한 일본 지역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지난 2009년에는 국내에서 역대 최고 동시접속자 수 5만 명을 돌파했다. 2009년에는 '마비노기'의 외전격 타이틀이자 소스 엔진으로 개발된 액션 MORPG '마비노기 영웅전'을 서비스 개시, 국내 뿐 아니라 중국, 북미, 유럽 등에서 서비스 중이다.

넥슨 하면 '바람의나라', '메이플스토리'와 함께 '카트라이더'도 빼놓을 수 없다. 2004년 서비스를 시작한 본 게임은 PC방 최초로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명실상부한 '국민게임'. '카트라이더'는 2005년 동시접속자 수 22만 명을 돌파하며 인기를 과시했다.

카트라이더의 인기 상승 이후 넥슨은 당시 투자부문인 NXC(구 넥슨홀딩스)와 게임사업 부문으로 기업을 분할,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해 2006년부터 본격적인 상장을 준비해 왔다. 오늘 상장은 넥슨재팬이 상장을 준비한지 5년 만이다.

넥슨은 공격적인 M&A를 한 회사로도 유명하다. 현재까지 넥슨이 인수한 회사는 2004년 '메이플스토리'를 개발한 위젯을 시작으로 총 9개. 온라인 게임사 뿐 아니라 현재 넥슨모바일로 사명을 변경한 엔텔리전트도 인수했다. '던전앤파이터'의 네오플, '서든어택'의 게임하이 역시 넥슨의 품으로 들어왔다. 최근은 '프리스타일'을 서비스하는 JCE 인수를 시도 중이다.

이중 '던전앤파이터'는 국내 온라인 게임 최초로 동시접속자 수 220만 명을 돌파, 한국-중국-일본 3개국 동시 접속자 수는 240만 명을 기록하는 등 흥행가도를 달렸다.

한편, 넥슨은 국내를 비롯해 중국, 일본과 북미,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 지역, 유럽 및 남미국가 등 전세계 104개 국가에 57개의 게임을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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