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재팬의 최승우 대표는 오늘(14일), 도쿄 증권거래소 상장 관련해 진행된 컨퍼런스 콜을 통해 콘솔, 온라인 게임 시장을 막론하고 전세계 게임들이 부분 유료화를 도입하고 있는 것에 대해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최 대표는 "넥슨의 비전은 창의와 세계화로, 창립 이후 이 점을 계속 강조해왔다. 상장을 한 일본을 비롯해 글로벌 시장은 콘솔의 규모가 크지만, 플랫폼을 막론하고 모든 게임이 부분유료화를 도입하고 있다. 이는 넥슨이 10년 전 최초로 도입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콘솔을 비롯해 최근 일본 시장에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모바일 게임 시장 역시 대부분 부분유료화를 도입하고 있는 상태. 최 대표는 "일본 증시 상장 이후 콘솔시장 진출 계획은 없지만 성공적인 부분유료화 도입에 대한 노하우 및 성공 콘텐츠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향은 있다"고 말했다.
한편, 넥슨재팬은 오늘 도쿄증권거래소 1부시장에 기업을 공개하고 첫 거래를 시작했다. 넥슨재팬의 상장은 지난 2006년 발표 이후 5년 만이다. 회사는 2002년 넥슨재팬을 설립한 이후 당시 투자부문인 NXC(구 넥슨홀딩스)와 게임사업 부문으로 기업을 분할, 지주회사 체제로 개편해 상장을 준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