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의 최대 게임 커뮤니티 축제, '블리즈컨라인'이 개막했다. 많은 게이머들이 기대했던 '디아블로 II'의 리마스터 버전이 드디어 찾아온다.
J. 알렌 브랙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사장(J. Allen Brack, president of Blizzard Entertainment, 이하 알렌 브랙)은 "블리자드의 30년은 정말 긴 시간이었고, 지난해는 특히 더 긴 시간이었다"라며 "블리자드에게 있어서도 그 어느 때보다 최선을 다해야 했던 때이기에 모든 직원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블리즈컨라인에서는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하스스톤', '디아블로' 등 블리자드의 주요 게임에 대한 최신 소식들이 공개되었다.
'어둠땅' 업데이트 '지배의 사슬', 클래식은 '불타는 성전'으로
먼저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에서는 '어둠땅' 확장팩의 대형 콘텐츠 업데이트 '지배의 사슬'이 찾아올 예정이다. 안두인과 실바나스가 트레일러에서 등장했으며, 특히 '타락' 키워드에 대한 블리자드의 남다른 사랑을 엿볼 수 있어 앞으로 펼쳐질 이야기가 기대된다.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클래식'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확장팩 '불타는 성전'이 추가된다. 어둠의 문이 다시 열리는 가운데, 클래식에도 다시 많은 이용자들의 관심이 모아질 예정이다.
'하스스톤'도 클래식으로, 그리핀의 해 신규 콘텐츠 공개
디지털 카드 게임 '하스스톤'에서는 새 정규력 '그리핀의 해'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가 추가될 예정이다.
가장 주목할 만한 부분은 출시 초창기의 밸런스 세팅과 카드 구성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하스스톤 클래식'이다. 이와 함께 정규 시즌에서는 역대 확장팩 중 많은 사랑을 받았던 카드들에 29장의 신규 카드를 더한 '핵심 세트'가 새롭게 추가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첫 확장팩으로는 '워크래프트' 세계관의 상징적인 지역인 '불모의 땅'이 추가될 예정이며, 영웅을 성장시키면서 싸워나가는 로그라이크 형태의 '하스스톤 용병단'도 '그리핀의 해' 동안 업데이트된다.
'디아블로', 4편과 이모탈... 그리고 2편 리마스터로 돌아온다
핵 앤 슬래시 RPG '디아블로'에 대한 추가 소식들도 공개되었다. 먼저 4편에서는 새로운 클래스 '도적'이 공개되었다. '디아블로' 첫 게임에서 등장한 바 있으며, 4편에서는 활과 단검을 사용하며 유연한 대응으로 상황을 풀어나갈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디아블로 이모탈'은 최근 알파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이번 '블리즈컨라인'을 통해 알파 테스트에서의 피드백 및 향후 업데이트될 요소들에 대해 공개한다.
특히 '디아블로' 시리즈 중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디아블로 II'가 3D 그래픽으로 돌아온다. '디아블로 II: 레저렉션'에서는 원작의 그래픽을 3D 그래픽으로 개선했으며, 27분 분량의 시네마틱 영상을 전부 새로 제작했다. 게임은 PC와 콘솔로 발매되며, 양 기기에서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
한편, 블리자드는 자사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초창기 개발작 '길 잃은 바이킹'과 '락 앤 롤 레이싱', '블랙 쏜' 세 가지 타이틀을 한번에 즐길 수 있는 '블리자드 아케이드 컬렉션'을 선보인다. 과거 게임의 모습 그대로 즐길 수 있으며, 저장 및 불러오기 등 새로운 기능들도 더해졌다.
알렌 브랙은 "블리자드의 게임은 30년 동안 꾸준히 성장했으며, 커뮤니티 역시 그렇다"라며 "향후 30년도 그러하길 기대한다. 언제나 기대한 것 이상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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