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이 '마비노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3일부터 14일 양일 동안 진행된 유저 간담회에서 언급된 개선 희망안, 그리고 시간 관계상 미처 답변하지 못한 개선 희망안에 대한 답변을 공개했다.
이번 개선 희망안 안내에 앞서 지난 13일, 넥슨코리아 사옥에서 진행된 '마비노기' 유저 간담회에서는 민경훈 디렉터를 비롯해 넥슨 '마비노기' 개발팀과 5인의 유저 대표단이 직접 만났다.
본격적인 간담회에 앞서 '마비노기' 개발팀은 사전에 2주 동안 취합한 개선안에 대해 빠른 시일 내에 적용할 수 있는 사항부터 빠르게 처리하겠다고 답변했다.
유저 대표단은 '세공 도구'의 확률 공개를 요구하는 한편 일명 '나약 파힛' 사건 등 그동안 게임을 즐기며 겪은 고충과 불합리함 그리고 부족한 운영 및 서비스 퀄리티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관련 기사: 넥슨과 '마비노기' 유저 대표들 만났다... '밀레시안 간담회' 개최, 2만 2천명 유튜브 시청
당시 진행됐던 간담회는 시간 관계상 모든 질문에 대해 답변하지 못해 일요일 새벽이 되어 종료되었으며, 이에 유저 대표단은 사전에 준비한 288개의 개선 희망안을 개발팀에 직접 전달했다.
288개의 개선 희망안에는 ▲'세공 도구' 확률 공개 ▲'파멸의 부름' 쇼케이스 유출 사건 대응 ▲다중 클라이언트 ▲CS팀과 개발팀의 협업 강화 ▲폐쇄적인 건의 게시판 개편 ▲메인스트림 스토리 개연성 확보 ▲종족 및 재능, 장비 밸런스 및 개편 ▲위치 렉, 경매장 반응속도 개선 등 굵직한 내용부터 의상 그래픽 오류와 텍스트 오타 등의 고질적인 문제들도 포함됐다.
'마비노기' 개발팀은 이러한 개선 희망안에 대해 ▲세공 ▲소통 ▲경제 ▲메인스트림 및 이벤트 ▲밸런스 ▲버그 ▲서비스 ▲유료 아이템 ▲콘텐츠 ▲편의성 등으로 분류하고 건의 내용 원문을 공개했으며 각 개선 희망안의 적용 일정도 명시했다. 더불어 간담회 현장에서 이루어진 50개의 개선 요구 사항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별도로 안내했다.
이 외에도 쇼케이스 '파멸의 부름' 행사 내용 사전 유출에 대한 정확 및 조치 결과, 2016년 아이템 복사 어뷰징 처리 결과에 대해서도 별도의 공지사항을 통해 공개했다.
'마비노기' 개발팀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유저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밝히는 한편, 공개된 형태의 건의 사항 게시판도 곧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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