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엘텍, 현대차 구글과 합작사 설립 무인차 서비스 개발 추진 '강세'

등록일 2021년04월02일 10시22분 트위터로 보내기


대성엘텍이 강세다.


대성엘텍은 2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06% 상승한 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미국 구글과 함께 합작사를 설립해 자율주행차 등에 탑재될 차량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대성엘텍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성엘텍은 구글의 '안드로이드 오토' 인증을 통해 스마트폰 기능과 화면을 자동차에 그대로 옮기는 인포테인먼트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가 미국 빅테크 기업인 구글과 함께 합작사를 설립해 자율주행차 등에 탑재될 차량 서비스를 공동으로 개발한다.


현대차는 최근 구글과 제휴를 맺고 이러한 계획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차·구글 협상에 정통한 관계자는 "현대차 본부 중 하나를 분사한 후 구글이 이 본부에 투자해 합작사를 만든다"며 "현대차가 지금까지 쌓아온 주행 데이터를 이 합작사에 제공해 구글과 함께 차량 서비스를 연구·개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량 서비스란 탑승자 편의를 위한 차량 내 콘텐츠를 말한다. 예컨대, 현재 현대차의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의 '마이 제네시스'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은 차주의 주행 기록을 토대로 차량 점검 주기를 알려준다. 차량 점검뿐 아니라 스마트폰의 앱처럼 영화 감상, 쇼핑 등 다양한 콘텐츠 개발이 기대되는 분야다.


차량 서비스 개발의 핵심은 주행 데이터다. 주행 데이터가 있어야 개별 운전자를 겨냥한 맞춤형 서비스를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현대차는 이번 제휴에서 구글의 소프트웨어 개발 역량을 빌리는 대신, 핵심 데이터를 구글과 공유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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