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텍, 삼성전자 반도체 외주 확대... 후공정 생산성 100배 기술 부각 '강세'

등록일 2021년04월19일 10시29분 트위터로 보내기

프로텍이 강세다.


프로텍은 19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62% 상승한 3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반도체 품귀현상이 심화되고 반도체 가격이 치솟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관련주들이 상승하고 있다.


IT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품귀로 국내 산업현장이 ‘대혼란’을 겪고 있다. 자동차에서 시작된 칩 부족이 스마트폰을 거쳐 TV, 생활가전, PC, 소형 전자기기 등 IT산업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가격이 제품별로 많게는 30배 이상 뛰었지만 웃돈을 얹어줘도 확보가 쉽지 않다.


특히, 반도체 품귀현상과 맞물려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 외주생산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후공정 생산성 향상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프로텍이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메모리 반도체를 제외한 반도체) 외주 생산을 확대한다. 대만 UMC 등 외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업체에 맡기는 물량을 늘리겠다는 것이다. 극심한 반도체 품귀 현상으로 안정적인 생산량 확보의 중요성이 커진 영향이다.


작년 말부터 삼성전자 파운드리사업부에 고객사 주문이 쏟아져 공장은 ‘100% 가동’ 상태다. 연말은 물론 내년 상반기까지 주문이 꽉 차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고객사 주문 때문에 자사 주력 반도체인 엑시노스 AP(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를 원하는 만큼 생산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시스템LSI사업부가 외주 확대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한국기계연구원은 지난 1월 송준엽 부원장과 이재학 첨단생산장비연구부 책임연구원팀이 국내기업 프로텍과 함께 반도체 후공정(패키징)의 생산성을 100배 이상 높일 수 있는 핵심 장비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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