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가 자사의 공식 블로그를 통해 '디스코드'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콘솔 및 모바일 플랫폼에서 강화된 협력 체제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디스코드'는 매달 1억 4천만 명 이상의 게이머들이 사용하고 있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영상과 음성 그리고 텍스트 등 다방면으로 다른 유저들과 온라인 상에서 소통할 수 있는 메신저 프로그램이다.
짐 라이언 SIE CEO는 공식 블로그 글을 통해 "플레이스테이션에서는 전 세계 플레이어들이 서로 연결되고, 새로운 커뮤니티와 우정을 형성하며 재미있는 경험과 추억을 공유할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찾고 있다"며 '디스코드'와의 강화된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그는 2022년 초부터 콘솔 및 모바일 플랫폼에서 '디스코드'와 '플레이스테이션'의 경험을 보다 면밀하게 만들고, 더 쉽게 즐기고 소통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또, 이번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디스코드'의 시리즈 H에 소액을 투자하겠다고도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는 양사간의 구체적인 파트너십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디스코드'가 '플레이스테이션' 생태계에 통합되는 등 현재보다 더욱 강화된 양사의 협업 관계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소니가 최근 '플레이스테이션' 스튜디오의 모바일 책임자를 채용하기 위해 공고를 내는 등 '플레이스테이션' 생태계를 모바일로 확장하기 위한 시도를 이어오고 있어 더욱 주목된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디스코드' 측과 100억 달러 규모의 인수합병 협상을 진행해 왔으나 이는 불발되었으며, '디스코드'의 인수에는 3개 이상의 업체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디스코드'는 현재 영업 실적이 나쁘지 않았던 만큼 매각보다는 기업공개(IPO)에 집중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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