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의 온라인 게임 '아이온'은 지난 2008년 11월 11일 서비스를 실시하며 '리니지'와 함께 엔씨소프트의 대표 타이틀로 자리잡았다.
'아이온'은 탄탄한 스토리와 다양한 즐길 거리, 환경과 상황에 따라 캐릭터가 유저의 조작 이상을 반영할 수 있는 점과 전략 비행, 국내 게임음악 사상 최대규모 OST, 웹 2.0이라 부를 만한 웹 서비스 등으로 많은 인기를 얻어왔다.
이 게임은 상용화 이후 3년 연속 154주 동안(2일 기준) PC방 점유율 1위를 지키며 명실공히 대표 MMORPG로서 자리를 확고히 했으며, 상용화 이후 북미를 비롯해 유럽, 일본, 대만, 홍콩, 마카오, 중국, 러시아 등지에 수출되어 국내에 버금갈 만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아이온은 '2008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2009년 게임스컴에서 '최고의 온라인 게임상', 2011년 '제 1회 아시아 온라인 게임 어워드'에서 대상을 수상하는 등 전세계에서 많은 인기를 얻었다.
특히 '아이온'은 3년여 동안 수 많은 경쟁작들의 도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10번의 크고 작은 패치를 하며 게임의 다양한 재미를 제공해 국내 온라인게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최근에는 하우징 시스템 및 탐승물, 인던, 통합 루키서버 추가 등 론칭 이후 최대 업데이트인 '3.0 약속의 땅'을 선보이며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업계는 '아이온'이 2012년에도 지난 해까지 세워왔던 기록을 경신할 수 있을지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올해 쏟아질 다양한 기대신작들이 '아이온'의 아성을 무너뜨릴 지에 대해서도 관심깊게 지켜보고 있다.
'아이온'의 자리를 이어받을 유력한 게임으로는 엔씨소프트의 '블레이드&소울'이 꼽히고 있다. 2007년 '프로젝트M'으로 불리우며 최초 등장한 이 게임은 2008년 정식 명칭을 공개하며 유저들에게 처음 등장했다.
'블레이드&소울'은 서양식 판타지를 선보였던 엔씨소프트가 처음으로 선보인 동양 무협세계 소재의 MMORPG다. 김형태 AD의 독특한 캐릭터 콘셉트와 발전된 그래픽, 논타깃팅 기반의 액션, 무협소설에서 볼 수 있는 각종 무술 등은 회사의 각종 혁신적인 시도가 돋보였다.
업계는 '블레이드&소울'이 지난 해 연말에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게임성 보완 및 회사 라인업 등을 고려해 올해 상반기로 연기됐다. 2008년 '아이온'이 엔씨소프트의 성장 모멘텀이 되었듯 '블레이드&소울'이 회사가 한층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다음으로는 '블레이드&소울'과 함께 작년 경쟁작으로 꼽혔던 블리자드의 '디아블로3'다. '워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 등과 함께 블리자드의 인기 프랜차이즈인 '디아블로' 시리즈의 최신작인 본 게임은 지난 해 말 베타테스트 심의에 들어갔으며 올해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월드와이드 인비테이셔널(WWI)'을 통해 공개된 이 게임은 전 세계 2,000만 장 이상 판매된 인기게임 '디아블로2'의 후속작이다. '디아블로3'는 전작과 같은 쿼터뷰 시점을 따르고 있으며 3D 최신 기술이 도입돼 한층 향상된 모습을 갖고 있다.
게임은 '디아블로'와 '바알'이 죽고 아리앗 산이 파괴된지 20년이 지난 신 트리스트럼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새롭게 등장하는 죄악의 군주 '아즈모단', 거짓의 군주 '베리얼', 의문의 소녀 레아 등이 주가 되어 게임을 이끌어 간다.
본 게임은 최근 '화폐경매장'으로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강한 중독성과 게임성을 자랑하는 '디아블로3'가 2012년 어떤 활약을 펼칠지 주목된다.
다음으로는 CJ E&M 넷마블이 서비스할 예정인 '리프트'. 트라이온월드에서 개발한 본 게임은 국내 유저들에게 '월드오브워크래프트'를 무너뜨렸던 게임'으로도 잘 알려져있다. 그만큼 해외에서 검증받은 게임이다.
'리프트'는 높은 자유도의 '소울 시스템', 텔라라에서 열리는 '리프트 시스템', 침공 레이드 등 핵심 콘텐츠를 내세우고 있다. 지난해 말 공개한 이 게임은 5년의 개발기간, 550억 원의 개발비용이 들어갔다. 현지화 작업 중인 '리프트'는 상반기 첫 비공개 테스트에 돌입해 2분기 공개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마지막으로 '디아블로'와 함께 올해 공개될 '월드오브워크래프트'의 최신 확장팩 '판다리아의 안개'가 있다. 2004년 첫 출시된 본 게임은 전세계 1,200만 유저들에게 호평을 받으며 여전히 인기를 유지해오고 있다.
전작 '대격변'에서 데스윙을 물리친 유저들은 신규종족 판다렌과 신규직업 수도사 공개, 새롭게 공개되는 판다리아 대륙에서 모험을 하게된다. '판다리아의 안개'는 하나의 적을 상대로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연합 공격을 펼쳤던 기존 확장팩과는 다르게 양 진영의 대립에 다시 초점을 맞추었다.
그밖에 한게임의 '킹덤언더파이어2', 엠게임의 '열혈강호2', 네오위즈게임즈의 '블레스',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의 '천룡기', 엑스엘게임즈의 '아키에이지' 등 다양한 신작이 2012년 발매된다.
또한 MMORPG 이외에도 스포츠, 온라인 시뮬레이션 게임, FPS, SNG 등 여러 장르에서도 게임들이 공개돼 유저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해 줄 예정이다. 새롭게 시작하는 2012년 임진년에도 '아이온'과 각종 신작들의 활약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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