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토어 온라인 비전 선포식 개최... "블리자드, 텐센트 등과 협업 '글로벌 멀티 플랫폼' 될 것"

등록일 2021년08월23일 12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원스토어가 오늘(23일) 온라인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하고 비전 선포식을 통해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글로벌 멀티 OS 콘텐츠 플랫폼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날 온라인 비전 선포식에서는 이재환 대표가 나서 원스토어의 지난 성장 과정과 사업 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한편, 현재까지 영위한 앱 마켓 사업과 스토리 유통 사업의 확대와 크로스 플랫폼, 글로벌 시장 진출 등의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2025년까지 매출 3배 성장을 목표로 하는 비전을 밝혔다.

 


 



 

이재환 대표는 "현재까지의 '원스토어'는 '한국 모바일 앱 마켓'이라고 정의할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미래에는 한국을 넘어, 디바이스와 OS를 넘어, 앱 마켓을 넘어 도약하고자 한다. 미래 비전은 글로벌 멀티 OS 콘텐츠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먼저 원스토어는 기존 앱 마켓 사업의 성장을 이어가기 위해 대형 게임 타이틀 입점 유치에 힘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2021년 기준 TOP 30 매출 순위를 기록하는 게임의 40%인 12개가 원스토어에 입점해 있으며, '바람의나라: 연'과 '미르4', '쿠키런: 킹덤' 등의 게임들이 입점해 좋은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러한 흐름을 이어나가고자, 원스토어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와 모바일 사업의 장기적 성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양사간에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대표 모바일 카드 게임 '하스스톤'과 현재 개발 중인 '디아블로 이모탈'이 원스토어에 입점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원스토어는 국내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 진출을 천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기반의 글로벌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통해 개발사들이 빌드 수정 없이 손쉽게 다양한 국가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원스토어'는 2022년 론칭할 예정이며, 이를 위해 진출하는 국가의 현지 이용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결제 수단을 제공하기 위해 협력을 추진하고 있다.

 





 

원스토어는 모바일 환경에서 더 나아가기 위해 크로스 플랫폼 사업도 추진한다. 모바일과 PC를 자유롭게 넘나들며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원스토어는 '게임루프' 에뮬레이터를 보유하고 있는 텐센트와 협력하고, 크로스 플랫폼 서비스인 '원게임루프'를 선보일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데이터 기반 광고사업에도 진출한다. 현재까지는 IAB(In App Billing)가 중심이 되었지만, 향후 IAA(In App Ads) 등을 통해 광고 BM을 가진 게임과 앱이 원스토어를 통해서도 수익을 올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포인트존(오퍼월)을 통한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보상형 동영상 광고 및 디스플레이 Ads 등 광고 상품을 확대한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의 수익모델 확보와 원스토어의 사업모델을 다각화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서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igaworks와 협력한다.

 





 

기존에 '원스토어 북스'를 통해 유통 중심으로 사업을 펼치고 있던 스토리 콘텐츠에 대해서도 '원스토리'로 브랜드명을 변경하고, 콘텐츠 직접 제작과 OSMU로의 확장 등을 도모하며 전방위로 사업을 전개한다. 특히 중국의 유명 웹툰 플랫폼 '콰이칸(Kuaikan)'에 전략적 투자를 집행하고, 국내 콘텐츠를 '콰이칸'을 통해 진출 시킴과 동시에 '콰이칸'에서 서비스되고 있는 콘텐츠들을 국내에 유통할 예정이다.

 



 

이재환 대표는 "지금까지의 원스토어는 한국, 모바일, 앱마켓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지금부터의 원스토어는 글로벌, 멀티 OS, 콘텐츠 플랫폼이 될 것이다"라며 "성장 전략들을 차근차근 성공 시킨다면 2025년 3배에 이르는 7천억 원까지 매출을 성장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동안 쌓았던 성장의 DNA, 그리고 어려움들을 극복할 수 있었던 힘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의 성장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가장 많이 본 뉴스

취재기사 기획/특집 게임정보

화제의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