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젠의 신작 ‘뮤 아크엔젤2’가 서비스를 앞두고 막바지 담금질에 들어갔다. 뮤 아크엔젤은 웹젠의 대표 MMORPG ‘뮤’를 재해석한 모바일 MMORPG로 인기리에 서비스 됐던 전작 ‘뮤 아크엔젤’의 정식 후속작. 

이번 차기작은 던전, 전투, 길드 등 전작의 대표 콘텐츠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한편 한 번에 여러 캐릭터를 동시에 육성할 수 있는 집단 육성 시스템을 특징으로 한다. 이 집단 육성 시스템을 통해 한 가지 캐릭터의 특성을 더욱 강력하게 만들거나 다른 캐릭터와의 조합을 통한 약점을 극복하는 등 전투의 전략성을 강화했다. 

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IBT, 유저들을 대상으로 한 CBT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뮤 아크엔젤2는 다가오는 9월 9일 출시를 앞두고 있다. 게임포커스는 웹젠 뮤 아크엔젤2 김우석 사업 팀장, 최선혜 PM과 이야기를 나눴다.

  웹젠 뮤 아크엔젤2 김우석 사업 팀장(좌), 최선혜 PM(우)

뮤 아크엔젤2를 개발하게 된 과정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다른 모바일 게임에서는 즐기기 어려운 새로운 뮤를 유저들에게 선보이고 싶었습니다. 뮤가 20년이 넘은 장수 IP지만 언제든 새로운 시스템으로 변화할 수 있고 재미를 드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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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 과정에서 전작의 요소들과 비슷한 부분들이 상당히 많았다. 전작이 서비스 되고 있는 상태에서 비슷한 게임성의 차기작이 서비스 되는 것은 자칫 브랜드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데 뮤 아크엔젤2의 지향점은 무엇인건가

뮤 시리즈는 늘 그랬듯이 첫인상은 비슷하지만, 조금만 플레이를 해봐도 컨텐츠의 특성이라던가 분량, 성장 요소 등이 시리즈마다 다른 것을 느끼실 수 있을 것 입니다. 뮤 아크엔젤2는 뮤 시리즈의 정통성과 MMORPG의 가장 기본이 되는 ‘파밍’이 주는 재미를 극대화 시켰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3개의 캐릭터를 동시 육성가능하기 때문에 캐릭터 조합은 물론 파밍에 있어 더 정교한 재미를 느끼실 수 있습니다. 

뮤 아크엔젤의 핵심 재미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빠른 성장과 다이아 수급을 통한 캐릭터 성장에 있었다. 이번 테스트에서도 전작의 이런 기조가 유지되면서 오히려 다이아 수급이 전작보다 더 빨라졌다고 느껴졌는데 이번 차기작에서 캐릭터 성장에 있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
3개 캐릭터를 동시 육성해야 되기 때문에 파밍에 조금 더 힘이 들어갈 수 밖에 없고, 그로 인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유저들로 하여금 빠른 파밍을 통한 성장의 기회를 주기 위해 다이아 수급을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유저들이 조금 더 쉬운 환경에서 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장치라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번 테스트에서는 3종의 캐릭터만 공개됐다. 추후 마검사나 다크로드 등 뮤에 등장했던 다른 캐릭터들이 추가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될 가능성은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기존 클래스들과의 벨런스 등 다양한 부분에 대한 고려하여 준비할 예정입니다.

오픈월드 게임에 흡사 스테이지와 같은 관문 시스템이 눈에 띈다. 자유도가 희생되고 스펙이 안되면 다음 이동이 아예 되지 않는 장벽과 같은 시스템으로 보이는데 이러한 레벨업 방식을 가지고 잇는 이유는 무엇인가

말씀하신대로 관문시스템이 자유도를 배제하고 성장을 저해한다고 볼 수 있으나, 실제 관문 시스템은 대량의 다이아 획득이 가능하며 또 본인의 성장도를 체크할 수 있는 기준이 되는 시스템입니다. 성장의 욕구가 강한 한국 유저분들의 성향을 고려하였고, 관문 시스템을 통해 대량의 다이아 획득이 가능하기 때문에 이는 허들이 아니라 성장을 할 수 있는 장치라고 봐주시면 될것 같습니다.

신작의 핵심 콘텐츠는 바로 집단 육성 시스템이다. 조합에 따라 차별화된 전략을 갖는 것이 포인트인데 이러한 다중 캐릭터 육성 게임들이 후반부로 갈수록 PVE용 조합과 PVP용 조합이 분리되어 유저들에게 더 높은 육성 난이도를 요구하게 된다. 뮤 아크엔젤2의 성장 시스템에 대한 설명을 부탁한다
더 높은 육성난이도 보다는 좀더 다양한 선택지가 주어진다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조합에 따라 다양한 특성이 생기며 유저들은 개인의 취향에 따라 더 선호되는 조합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필드 사냥을 통해 성장하는 것이 기본인데, 이 필드는 다양한 관문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상위 관문으로 가기 위해서는 관문 보스를 사냥해야하는데, 이는 필도 사냥만으로는 역부족입니다. 캐릭터의 레벨, 아이템 강화, 스킬 획득 등 다양한 방식으로 캐릭터를 성장 시켜야 관문 보스를 사냥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한 캐릭터 성장 콘텐츠들이 강력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는 인스턴트 보스 사냥이나 던전 클리어, 일일 퀘스트 등의 성장 방법들이 존재합니다.

커뮤니티 시스템은 전작에서 변화된 부분이 있는지 궁금하다
게임 내적으로 또 외적으로 길드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창구들이 더 방대해진것으로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우선 게임 내적으로는 기존에 존재하던 길드 컨텐츠 (길드 연회, 길드 보스, 길드 퀴즈 등)에 더해 다양한 PVP 길드 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게임 외적으로는 카카오톡 채팅방을 게임 내에서 자동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하여, 길드원들이 조금 더 편하게 길드 채팅을 이용하실 수 있게 제공드릴 예정입니다.

게임의 최종 엔드콘텐츠는 무엇인가? 전작과 동일한건가

모든 MMORPG가 그랬지만 MMORPG에는 사실 엔드 콘텐츠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인이 어떻게 게임을 육성하고 어떤 컨텐츠를 어떻게 즐기냐에 따라 무궁무진한 성장과 콘텐츠 소진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뮤 아크엔젤2 역시 길드원들과 소통하며 어떻게 화합하고 경쟁하냐에 따라 무궁무진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하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작을 즐기는 유저들을 위한 보상 시스템이나 크로스 마케팅,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지 궁금하다 
출시와 동시에 진행하지는 않을 예정이며, 출시 후 유저들의 반응과 동향을 체크하여, 전작과 신작을 즐기는 모든 유저들에게 좋은 혜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출시 이후 업데이트 계획은 어떻게 되나

성장이 주가 되는게임이기 때문에 뮤 아크엔젤 시리즈처럼 업데이트 주기를 빠르게 가져가서 유저들로 하여금 다양한 컨텐츠를 빠르게 즐길 수 있도록 제공할 예정입니다.

게임을 기다리는 유저들을 위해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뮤 시리즈를 사랑하는 분들에게는 뮤 아크엔젤2가 큰 재미를 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원작의 감성에 어디서도 보기 힘든 집단 육성 시스템을 가미했습니다. 아무쪼록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