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디 게임 개발자 토비 폭스가 개발한 '언더테일'이 발매 6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토비 폭스가 개발 중인 '델타룬'의 챕터 2를 17일(EST 기준, 한국 시간으로 18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델타룬' 챕터 1이 공개된 지 약 3년 만이다.
'델타룬'은 토비 폭스의 대표작 '언더테일'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타이틀로, 지난 2018년 무료 데모로 챕터 1만 우선 공개된 바 있다. '언더테일'은 다른 AAA급 게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부족한 그래픽을 갖췄지만, 이러한 단점을 극복할 정도의 깊이 있는 스토리텔링과 기존 RPG의 문법을 거부하는 독특한 연출과 유머, 매력적인 등장 인물들로 미디어와 이용자 양측 모두에게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처음 공개된 '델타룬'의 챕터 1 데모는 약 3~4시간 정도로 짧은 분량이었다. 하지만 토비 폭스 특유의 유머러스한 연출과 독특한 감성, 다각적으로 해석 가능한 스토리, 그리고 '언더테일'에서 이어진 뛰어난 완성도의 OST가 호평을 받으면서 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이번 챕터 2의 공개 예고와 함께 공개된 영상에서는 게임의 주인공 '크리스'와 '수지'가 미지의 어두운 문 안으로 점프해, '어둠의 세계'에서의 모습으로 변하는 짧은 장면이 연출됐다. '델타룬' 챕터 2는 PC와 MAC 운영체제를 지원하며, 1챕터의 세이브 데이터가 없더라도 2챕터를 플레이 할 수 있다.
한편, 현재까지 판매 방식이나 게임의 핵심 스토리, 완성까지 걸리게 될 시간 등 주요 정보들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홈페이지를 통해 토비 폭스는 더욱 많은 챕터를 계획하고 있으며, 아직 2챕터까지만 완료되어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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