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게임사 중 89.4%가 판교를 비롯한 수도권에 집중(출처: 2020 대한민국 게임백서 / 한국콘텐츠진흥원)돼 있지만, 수도권이 아닌 전국 10개 주요 지역에도 게임 개발에 필요한 모든 것을 지원하는 기관이 존재하고 있다.
지역 게임 인재 양성, 지역 소재 게임사 입주 공간 지원, 지역 소재 게임사 대상 게임 제작 지원 및 수출 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지역 글로벌게임센터가 바로 그곳이다.
지역 글로벌게임센터는 수도권 편중 게임 산업의 불균형 해소라는 목표를 위해 2015년 광주, 대구, 부산, 전북을 시작으로 2016년 경기, 2017년 경북, 대전, 전남, 2018년 충북, 2019년 충남까지 총 10개 지역에서 운영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전국 10개 소재 지역 글로벌게임센터의 홍보를 위해 '게임은 우리 민족의 힘이니까'라는 콘셉트의 홍보영상을 한국콘텐츠진흥원 유튜브를 통해 공개했다.
특히 옛날부터 많이 즐겨왔던 딱지치기, 자치기, 줄다리기, 구슬치기 등을 통해 우리 민족이 얼마나 게임과 더불어 살아왔는지를 보여주며, 이런 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게임산업의 경쟁력을 자연스럽게 표현하고자 했다.
그동안 게임 산업이 우리나라의 새로운 먹거리가 될 것이라는 분석은 많은 곳에서 이뤄지고 있었지만 이러한 인프라는 수도권에 집중돼 있고 상대적으로 지역에서는 역량 있는 게임 인재가 있음에도 어쩔 수 없이 수도권으로 이동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었다.
이러한 이동은 지역의 게임 산업 발전을 더욱 저해하는 요인이 되는 만큼 우수한 지역 게임 인재 및 게임사를 발굴, 육성하며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게임 산업 발전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10개 지역 소재 글로벌게임센터는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한국콘텐츠진흥원 담당자는 “지역 글로벌게임센터는 2015년 운영을 시작한 이래, 1800여 개의 지역 소재 게임사를 지원하고 약 4200여 명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성과도 뛰어나며 사우스포게임즈의 스컬, 엔플라이스튜디오의 무한의 계단, 라온엔터테인먼트 고스트워 등 매년 대표 지원작들도 나오고 있다”며 “게임 개발에 관심 있는 분들이 앞으로도 지역 글로벌게임센터를 더 많이 찾고 활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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