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대표 게임 '서머너즈 워'의 글로벌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2021' 월드 파이널 (이하 SWC2021 월드 파이널)이 13일 개최된 가운데 8강 경기가 진행되었다.
이번 SWC2021 월드 파이널에는 각 지역컵의 우승자를 비롯해 총 8명의 플레이어가 진출해 치열한 경기를 진행했다.
올해 SWC2021 월드 파이널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전경기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경기는 한국어를 비롯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광동어 등 총 15개의 언어로 전문 해설진이 중계한다.
5판 3선승제로 싱글 일리미네이션 토너먼트로 진행된 8강 1경기는 아메리카컵 1위 빅브이와 아시아퍼시픽컵 3위인 한국 선수 잭이 맞붙었다.
1경기 첫 번째 세트에서는 중요한 순간에 연속적으로 상태이상 기를 회피한 물 오컬트의 유지력을 바탕으로 빅브이가 승리를 챙겼다.
2세트에서는 잭 선수가 전 경기에서 물 마도사의 도움으로 세번이나 살아나 경기를 힘들게 만들었던 암 오라클을 먼저 가져오며 빅브이 조합의 핵심을 사용하지 못하게 했다.
하지만 빅브이는 이런 잭의 생각을 예상했다는 듯 불 에이전트라는 깜짝 픽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불 에이전트의 턴을 줄이는 스킬과 중요한 순간마다 스턴 공격을 모두 성공한 빅브이는 2경기도 손쉽게 가져왔다.
빅브이는 마지막 세트마저도 틈을 보이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세트 스코어 3:0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두 번째 경기는 유럽컵 1위 핑크로이드와 아시아퍼시픽컵 2위이자 마지막 한국 선수인 세컨베이비의 대결이 진행됐다.
핑크로이드는 물 마도사를 중심으로 유지력 강한 조합을 고른 반면, 세컨베이비는 공격적인 픽으로 그 유지력을 뚫겠다는 의지를 보이며 픽을 마무리했다.
핑크로이드는 그 조합에 맞게 탱커 캐릭터 보호에 최대한 힘을 쏟는 사이 세컨베이비 선수 입장에서도 풍 유니콘을 한번 자를 수 있는 기회를 포착했으나 크리티컬이 뜨지 않아 딜이 부족해 마무리를 짓는데는 실패했다.
반대로 기회를 잡은 핑크로이드는 그 틈에 세컨베이비의 주력 딜러와 이후 서포터 캐릭터까지 잡아내며 그대로 승리를 차지했다.
2경기 밴픽 단계에서 세컨베이비는 적에게 주면 귀찮겠다고 여긴듯 물 마도사를 가져왔다. 핑크로이드는 대신 필드 부활을 막는 패시브를 가진 풍 데몬을 픽하며 물 마도사의 부활을 무력화했다.
세컨베이비는 풍 데몬의 패시브를 막고자 풍 유니콘으로 빠르게 풍 데몬을 쓰러트리는데는 성공했다. 하지만 핑크로이드의 주력 딜러인 빛 오라클을 저지하는데는 실패했다.
핑크로이드는 빛 오라클 살리는데 최대한 집중 폭탄으로 풍 유니콘과 하프술사까지 잡아내는데 성공 세컨베이비의 공격 유닛을 모두 끊어내며 또 한번의 승리를 가져왔다.
3세트 또한 핑크로이드는 노련한 경기력으로 단 하나의 캐릭터도 잃지 않고 세컨베이비의 두 캐릭터를 잡아내는데 성공 3:0으로 4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이번 경기를 끝으로 한국선수단은 'SWC2021' 월드 파이널에 진출한 모든 선수들이 탈락하며 한국 팬들의 아쉬움을 샀다.
3경기는 유저들이 선택한 우승 후보 1순위인 아시아퍼시픽컵 1위 딜리전트와 아메리카컵 2위 마드림디가 맞붙었다.
3경기 1세트는 적의 약점을 노린 픽을 선보인 마드림디가 승리해 많은 이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2세트에서는 이번 대회 가장 핫한 픽인 물 마도사를 상대로 딜로 찍어 누른 딜라이트가 승리를 챙겨 세트 스코어는 1:1로 동점이 되었다.
양 선수의 견제는 3세트 밴픽에서도 날카로웠다. 마드림디 선수의 물 화백의 카운터 암 선인을 딜리전트 선수가 픽하고 그 암 선인의 카운터 불 뱀파이어를 마드림디 선수가 가져가고 그 카운터를 다시 딜리전트 선수가 가져가는 등 양 선수는 끝까지 상대 조합을 카운터 하는 조합을 선보였다.
마드림디의 조합은 스피드를 바탕으로 적의 조합을 파괴하는 것이 핵심이었으나 그 조합의 특성을 사용하기도 전에 딜리전트가 경기 템포를 바르게 가져가 오히려 속도에서 더 앞서는 모습을 보이며 3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4세트마저도 완벽한 계산 하에 준비한 전략을 선보며 승리한 딜리전트는 4강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는데 성공했다.
8강 마지막 경기는 중국선발전에서 1위를 기록한 타스와 유럽컵 2위 이스무가 치뤘다.
1세트에서 타스는 공격 속도를 바탕으로 승기를 우위에 점하고자 했으나 이를 이스무가 완벽하게 카운터치며 승리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는 타스가가 요정 사막의 수면 디버프를 바탕으로 탱키한 조합을 선보여 적의 공격을 유연히 막아내며 승점을 챙기는데 성공했다.
3, 4경기에서도 양 선수는 치열하게 싸웠으나 타스가 조합 유지력을 바탕으로 이스무보다 노련한 운영을 선보이며 최종 스코어 3:1로 4강 마지막 자리에 안착했다.
이로 인해 SWC 2021 월드 파이널 4강은 빅브이와 핑크로이드, 딜리전트와 타스의 매치가 성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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