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라비티가 자사의 대표 IP '라그나로크'를 활용한 신작 횡스크롤 MMORPG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2022년 출시할 계획이다.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라그나로크' 프랜차이즈 최초 멀티 플랫폼 기반 횡스크롤 MMORPG. 그라비티에서 '라그나로크 비긴즈' 개발을 진두지휘중인 최현진 PD는 횡스크롤 디자인 채택 이유로 '차별화'를 꼽았다.
최 PD는 "라그나로크 비긴즈는 라그나로크 20주년을 맞아 과거와 현재를 잇는 새로운 라그나로크"라며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한 작품이 많은데 그 사이에서 차별화를 어떻게 가져갈까 고민하다 많이 다른 모습으로 도전해 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서 라그나로크 비긴즈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라그나로크 비긴즈' 개발팀은 내부적으로 다양한 횡스크롤 디자인을 테스트한 결과 현재의 형태를 다듬어 냈으며, 전투 스타일은 기본 넌타겟팅 전투를 선택했다고.
'라그나로크' 100년 전을 무대로 정한 이유에 대해서는 "시대가 너무 멀리 떨어지면 라그나로크 IP를 활용하기 더 어려울 것이라 봤다. 더 가까우면 다루기 어렵다는 생각도 있었다"며 "100년이면 인류사적으로도 가깝지만 먼 시기라 적절한 시간차라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라그나로크 비긴즈'에는 '라그나로크'의 기본 직업들이 조금 다른 모습으로 등장한다. 론칭 시점에는 8개 직업이 들어간 뒤 '라그나로크'의 2차 전직 직업들이 100년 전이라면 어떤 모습일지를 구상해 '라그나로크 비긴즈'에도 차차 적용해 나갈 계획이다.
'라그나로크 비긴즈' 개발팀의 김영환 AD는 "라그나로크 비긴즈의 8개 직업은 기본 라그나로크 직업의 디자인과 스킬 구조를 게임에 맞게 넣은 것"이라며 "100년 전 세계에서는 라그나로크의 직업들이 어떤 모습일까를 생각해 적용하려 한다. IP 동일성을 유지할 생각으로 장기 플랜으로 직업들을 구현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라비티는 '라그나로크 비긴즈'를 PC와 모바일 양쪽에서 플레이할 수 있는 멀티 플랫폼 게임으로 준비중이다. 개발진의 기대대로 '라그나로크 비긴즈'가 20주년을 맞은 '라그나로크 IP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품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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