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21]'이터널 리턴' 님블뉴런 김남석 대표 "글로벌 AAA 타이틀 경쟁, 힘들지만 도전할 것"

등록일 2021년11월19일 22시30분 트위터로 보내기



 

'이터널 리턴'으로 글로벌 시장 및 콘솔게임 무대에 도전장을 낸 님블뉴런 김남석 대표가 글로벌 AAA 타이틀들과 경쟁하며 '이터널 리턴' 또한 AAA급 경험을 주는 게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터널 리턴' 퍼블리셔인 카카오게임즈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중인 지스타에 부스를 내고 준비중인 신작 라인업을 소개했다. 아직 정식 서비스 단계로 나아가지 않은 '이터널 리턴' 역시 지스타 카카오게임즈 부스에서 게이머들과 만났다.

 

지스타 현장을 찾은 김남석 대표는 PC와 Xbox 플랫폼에서 글로벌 트리플 에이(AAA) 프랜차이즈들과 경쟁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힘들지만 경쟁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행운이라는 인식과 함께 이터널 리턴에서도 AAA급 경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는 다짐을 전했다.

 

김 대표는 "이터널 리턴은 글로벌에서 AAA 프랜차이즈들과의 경쟁을 피할 수 없다"고 운을 뗀 뒤 "경쟁에서 글로벌 게이머들의 마음을 얻을 수 있기 위해 AAA급 혁신이라는 도전에 직면했다. 글로벌 게이머들의 기대감을 실현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AAA급 신뢰가 글로벌 확장의 열쇠가 될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즈,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손잡고 여기까지 온 것도 AAA급 경험을 전달하고 싶어서였다. 글로벌 게임시장의 더 많은 게이머들에게 재미와 AAA 경험을 주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서 "힘들지만 AAA 타이틀들과 경쟁할 수 있는 것은 행운이라 생각한다"며 "경쟁에서 이겨내고 싶고, 계속 부족하겠지만 변화와 혁신에 도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터널 리턴은 정식 서비스 전이지만 글로벌 유저들의 호응 속에 의미있는 성적을 거뒀고 2021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인기게임상, 우수상 등 2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님블뉴런은 게임을 다듬고 콘텐츠를 가다듬어 2022년 중 PC 버전 정식 서비스로 나아가는 한편 콘솔 플랫폼 공략에고 공을 들일 계획이다.

 

김남석 대표는 향후 개발 방향에 대해 "AAA 프랜차이즈들에 비하면 이터널 리턴은 가야할 길이 멀다. 캐릭터 숫자, 스킨의 숫자, 최상위 등급 스킨, 여러가진 실력과 취향을 다른 많은 게이머들이 폭넓게 즐길 모드, 시스템을 추가해야 한다"며 "2021년은 기초를 다지는 한해였고 2022년은 다양한 관점에서 이터널 리턴을 즐기는 게임 경험을 창충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라이트 모드'와 같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드도 그런 맥락과 취지로 만들고 있다. 정식 서비스 시점까지 업데이트를 통해 준비중인 것들이 자연스럽게 공개될 것"이라며 "정식 서비스는 2022년 중후반으로 예상한다. MS나 카카오게임즈와 이야기해서 적절한 시점에 정식 서비스로 나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글로벌 AAA 프랜차이즈들과의 경쟁을 위해 가장 필요한 것으로 장기적, 정기적으로 게이머들에게 기대감을 주고 그를 실현하는 사이클이 개발팀 전원에게 스며들어 '공명'을 일으키는 것이라는 견해를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글로벌 AAA 프랜차이즈들이 잘하는 일이 그런 부분으로, 저도 게이머라 그걸 겪으면 지갑이 열린다. 그것이 핵심"이라며 "e스포츠와 파일럿, 캐릭터 업데이트 예고도 더 일찍 해서 기대감을 주고 개발 프로세스도 유저들과 공명해서 해야 하는데 아직 미흡하다. 그런 부분의 혁신과 노력을 이야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서 "샤오미 창업자가 업계의 대세와 사용자들의 니즈 사이 길목에 서 있으면 돼지도 날아오를 수 있다고 했는데, 유저들에게 기대감을 제대로 줄 수 있다면 이터널 리턴도 함께 날아오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AAA급 경험을 제공하는 게임을 목표로 하는 만큼, 님블뉴런은 '이터널 리턴' 유저층으로 서브컬쳐 마니아를 넘어 광범위한 게이머들을 시야에 두고 있다고.

 

김남석 대표는 "국내에서 아니메 스타일이 대중화되기 위해서는 세대가 바뀌어야할 것 같지만 글로벌 무대에선 다르다"며 "중국에서는 이미 아니메 스타일이 메인 스트림이 되었고 글로벌 무대에서도 '원신' 등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는데, 그 흐름을 잘 활용하면 좋겠다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터널 리턴은 완벽하게 덕심에 바탕해 서비스되는 게임들과는 궤가 좀 다르다"며 "아트 스타일을 잘 구축해 뒀는데, 캐릭터 회의를 할 때에도 그런 부분이 잘 묻어나서 좀 더 많은 분들이 보시고 애착을 갖는 캐릭터를 만드는 데 집중하고 있다. 그렇게 해야 글로벌에서 좋은 경험을 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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