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픽쳐스가 배급하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15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한발 먼저 보고왔다.
2시간 28분이라는 긴 상영시간이 너무나 짧게 느껴졌고, 매 순간이 즐거웠다. 장면 하나하나에 기존 영화와 세계관과 이어지는 요소들이 숨어있어서 정식 개봉 후 복습을 더 하고 한번 더 봐야할 것 같다.
영화를 보고 나니 그야말로 '놀라움이 가득한 영화'라 독자 여러분도 서둘러 직접 확인해 보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스포일러가 될 내용을 적어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언론시사에서 여러 차례 박수가 터져나왔다는 점만은 언급해 두고 싶다. 보통 조용한 분위기에서 영화를 보게되는 언론시사에서 박수가 연이어 터져나왔다는 것이 이 영화가 어떤 영화일지를 잘 드러내주는 사례 아닐까 싶다.
첫 관람에서 영화를 온전히 즐기고 싶은 관객이라면 (이미 트레일러 등으로 소개되었듯) 소니의 스파이더맨 세계관 영화들과 마블의 전작들을 꽤 많이 예습하고 봐야 많은 것이 보일 것 같다. 아무리 복습을 열심히 했더라도 한번에 모든 걸 캐치하긴 어려울 테니(기자가 그랬다) 일단 보고 느낀 뒤에 복습하고 다시 관람하길 권하고 싶다.
사실 기자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을 보기 전, 어벤쳐스 초기 멤버들의 팬으로 특히 캡틴 아메리카를 좋아하던 입장에서 캡틴과 아이언맨의 퇴장을 봤으니 마블은 마음 속에서 떠나보내기로 마음을 굳힌 상태였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어벤져스들의 자식과도 같은(???) 스파이더맨의 결말은 봐 줘야겠다는 생각으로 보러 갔다.
그리고... '그물'에 걸리고 말았다.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은 팬들이 기대하던 것을 충족시키고 기대 이상까지 보여주는 영화였다. 닥터 스트레인지와 스파이더맨, 그리고 다른 캐릭터들의 다음 이야기도 너무 궁금해졌다. 당분간 마블과 스파이더맨 무비들을 더 따라갈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스포일러를 피해 서둘러 보고, 두번 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MCU 팬이라면 스탭롤 끝까지 보는 게 기본이겠지만, 이번에는 쿠키 이상의 MCU 차기작 예고편을 미리 보여주고 있으니 끝까지 자리를 지켜 확인해 보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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