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가 오는 21일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이하 와일드 리프트)'의 e스포츠 대회 'WCK'의 첫 대회 '2022 WCK 스프링'의 개최를 앞두고 미디어데이를 통해 향후 리그 개최 방향성을 공개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부터 한국,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유럽/중동/아프리카, 북미, 브라질, 라틴 아메리카 총 8개 지역에서 와일드 리프트 e스포츠 리그를 출범한다. 각 리그 상위 팀은 2022년 여름 유럽에서 개최할 예정인 최초의 와일드 리프트 공식 국제 대회 '와일드 리프트 아이콘스 글로벌 챔피언십'에 진출하고 그 중 한국은 상위 3개 팀이 진출한다.
오는 21일부터 개최되는 2022 WCK 스프링은 LCK 시드를 받은 T1, 롤스터 Y, 광동 프릭스, 리브 샌드박스와 오픈 예선을 통해 선발 된 Team GP, Team CreScent가 참여하고 LCK 경기가 없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리그가 진행된다.
이번 미디어데이에서 무대에 오른 오상헌 LCK 대표는 “우리도 모바일 리그에 대한 걱정이 많았지만 와일드 리프트 리그의 가능성을 보고 WCK 출범을 결정했다”라며 “현재 와일드 리프트는 '리그 오브 레전드(LoL)'보다 빠른 템포의 경기를 제공해 차별화된 재미를 제공하고 있으며 실제 게임 유저 중 대다수가 PC LoL을 안 즐겼던 신규 유저였다”고 리그 성공 가능성을 시사했다.
실제로 라이엇 게임즈는 지난 해 '와리와리 대난투', '와일드 리프트 라이벌즈', '2021 와일드 리프트 챔피언스 코리아', '2022 WCK 프리 시즌 인비테이셔널' 총 4개의 대회를 개최해 리그 성공 가능성을 점쳐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그 중 와리와리 대난투를 제외한 3개 대회는 한국을 비롯해 중국과 동남아에 방영돼 전 세계 와일드 리프트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한편 라이엇 게임즈는 WCK의 첫 시즌의 성공을 위해 자신들이 가진 LCK 육성 노하우를 모두 쏟아 넣을 계획이다. 먼저 성승헌 캐스터, 김의중 캐스터를 중심으로 김동준 해설위원, 고수진 해설위원, 이서행 해설위원 등 스타 중계진이 리그를 진행하고 박진영, 강범현, 김효종 등이 WCK 분석 데스크를 운영해 시청자 맞춤형 진행을 선보인다.
아울러 LCK 운영을 통해 쌓은 옵저빙 및 경기 연출, LCK 아레나 등 라이엇 게임즈의 내부 제작 역량을 최대한 발휘한다는 계획이다. LCK에서부터 파트너쉽을 쌓아올린 팀들과의 협업과 챌린저스 리그 운영 등으로 체계적으로 스타 플레이어를 발굴할 예정이다.
끝으로 오상헌 대표는 “라이엇 게임즈는 여러 노력을 통해 한국을 현재 모바일 e스포츠 강국으로 불리는 중국, 동남아와 어깨를 겨루는 강팀으로 만들 생각이다”라며 “이제 걸음마 단계이지만 원대한 비전을 가진 행보를 지켜봐 주시고 WCK에 참여하는 팀들에게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린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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