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사운드의 경험과 오디오의 미래를 창조하겠습니다." 이는 젠하이저가 75년간 고수해온 가치관이다. 현재 젠하이저는 다시 한번 전문 오디오 사업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젠하이저 그룹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전문적인 오디오 솔루션의 제공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기 위해 ▲프로 오디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노이만 등의 사업부를 바탕으로 프로 오디오 분야에 역량을 집중한다고 3일 밝혔다. 

젠하이저 그룹이 운영하던 소비자 가전 사업은 2022년 3월 1일부터 세계적인 음향 솔루션 업체 중 하나인 소노바 홀딩 AG로 이관되었다. 소노바의 컨슈머 오디오 사업부와 젠하이저는 브랜드의 사용을 위한 장기 라이선스 계약을 바탕으로 '젠하이저'의 단일 상표로 함께 운영되며, 양사는 글로벌 오디오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젠하이저는 '프로 오디오'의 사업 영역을 음향 엔지니어링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 부문으로 확장할 예정이며, 특히 비디오용 오디오를 포함한 준 전문가용 어플리케이션 시장을 빠른 성장의 기회로 전망하고 있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부문에서 젠하이저는 대학과 기업의 커뮤니케이션을 위한 오디오 솔루션의 포트폴리오를 크게 확대할 예정이다. 젠하이저는 강의실과 회의실에서 청각적으로 더욱 뛰어나고 사용이 편리하며 하이브리드 업무 및 원격 강의 등의 환경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스튜디오 오디오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가장 잘 알려진 노이만은 앞으로 디지털 워크플로우와 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솔루션, 그리고 악기용 마이크 등에 초점을 맞춰 비즈니스 영역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작업과 오디오 스트리밍 및 몰입형 오디오 분야에 대한 소비자의 새로운 요구사항도 노이만이 성장하기 위한 기회의 요인으로 생각하고 있다.

젠하이저의 다니엘 젠하이저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젠하이저는 자원과 자금력을 프로 오디오,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 노이만 사업부에 집중할 것이며, 이를 통해 빠른 속도로 성장해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사업을 성공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라며, "우리는 코로나19의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기업을 변화시키며 지난 회계연도를 성공적으로 보냈다. 특히 이벤트 업계의 불확실성이 2년 동안 지속됐음에도 지난 해의 매출 목표를 모두 달성했으며, 심지어 당초 기대를 넘어서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젠하이저의 안드레아스 젠하이저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앞으로 프로 오디오 분야에서 고객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장과 더욱 가까워지길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업계 최고 수준인 젠하이저의 모든 지식과 광범위한 전문성을 모두 활용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젠하이저는 가족 소유 회사로서 스스로의 노력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고자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3개 사업부에 상당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