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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C 2022]서태건 BIC 조직위원장 "BIC 다음 과제는 글로벌 권위 높이기, 게이머들 편하게 참여 가능한 행사로 만들 것"

2022년09월06일 12시10분
게임포커스 이혁진 기자 (baeyo@gamefocus.co.kr)

 

4일 폐막한 글로벌 인디게임 페스티벌 '부산인디커넥트페스티벌 2022'(BIC 2022)를 지켜본 서태건 BIC 조직위원장이 BIC 2022에 대해 성공적인 개최였다고 평가하며 다음 과제로는 글로벌 권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BIC 2022는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1일 개막해 개발자, 게이머들의 뜨거운 호응속에 치뤄졌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BIC 2022는 코로나 사태 하에 오프라인 참관객 없이 치뤄진 2020년과 2021년 행사와 달리 오프라인 참관객을 받고 코로나 이전 형태로 치뤄졌다.

 

서태건 위원장은 2022년 BIC에 대해 "2019년 오프라인으로 진행했을 때 성공적으로 많은 분들이 BIC를 찾아 주셨다. 그때와 같은 장소에서 진행하는 만큼 그때의 설레임으로 준비를 했다"며 "2021년에도 간략하게 오프라인을 병행했지만 코로나 전 수준으로 제대로 오프라인 전시를 진행한 것은 3년만이다. BIC를 찾은 분들도 같은 생각인지 표정도 밝고 많이 좋아해 주시는 느낌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서 위원장의 말대로 코로나 사태 발생 전, 2019년 BIC는 역시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부산역에서 도보로 이동 가능한 접근성과 넓은 전시 공간 등 장점이 많아 향후 같은 장소에서 BIC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

 


 

서태건 위원장은 "지난 8년의 행사를 행사장 3군데에서 해 봤는데 BIC의 행사 규모나 외지에서 오는 분들의 접근성, 거기에 부산의 특성을 살린 오션뷰까지 부산항국제컨벤션센터가 제일 좋은 대안이라 생각한다"며 "당분간 여기서 BIC를 진행할 생각인데, 그렇다고 정해놓고 하는 것은 아니라 대안은 항상 찾고 더 좋은 장소가 있다면 알아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년 행사에서 많은 참관객들이 식사를 하기 힘들다는 점을 불편한 점으로 꼽았는데, 이는 코로나 영향으로 부산항 내 부대시설의 영업이 이뤄지지 않아 생긴 문제였다. 2023년 행사에서는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 위원장은 BIC의 다음 과제로는 글로벌 권위를 높이는 것을 꼽았다.

 

"이번에 해외에서 오신 작품 비율이 28% 정도였다. 코로나로 이동이 힘들었던 부분이 해소되고 다시 해외에서 BIC에 올 수 있게 되었는데, 유럽에서까지 자비로 BIC를 방문해 주시는 것은 해외에서도 BIC의 인지도가 올라왔고, 어워드로서 권위도 어느 정도 인정을 받기 때문일 것이라 본다.

 

작품 수준도 매우 높아져서, B2B에 오신 분들이 루키 부문 출품작들에 대한 호평을 많이 했고,해외에서 좋은 평을 받았던 작품들도 출품을 많이 했더라.

 

BIC는 전시로 보여지기 때문에 그 부분을 적극적으로 알려 왔는데, 어워드로 진행되는 행사이기도 하다. 일반 게임전시 형태만 부각되는 것 같아 앞으로는 어워드에 대한 강조를 더 하고 어워드의 권위를 높이는 것을 제1 과제로 가져가야겠다 생각중이다"

 

BIC는 이제 국내에서는 상당한 인지도와 권위를 가진 행사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글로벌에서는 인지도는 어느 정도 생겼지만 권위는 아직 부족하다는 것이 서태건 위원장의 진단.

 

코로나 영향 하에 온라인 행사를 몇년 치뤘던 BIC 조직위원회에서는 2022년 오프라인과 온라인 전시를 병행했다. 2023년 행사에서도 온라인과 오프라인 행사를 병행할 계획이다.

 

서태건 조직위원장은 마지막으로 2023년 BIC 구상에 대해 "2022년 행사는 온, 오프라인 병행 행사로 치뤘다. 지난 2년 동안 온라인으로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쩔 수 없이 온라인 행사를 해 보니 온라인 행사에도 장점이 있더라"라며 "온, 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해 보니 현장에 오는 참관객 숫자나 컨퍼런스 참여 현장 인원이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시대가 왔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온라인 기능까지 살려서 좀 더 많은 사람이 인디게임을 즐길 수 있게 하는 것을 더 고민해야겠다 생각중"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2022년 행사에서 시행착오를 겪었으니 이 부분은 오프라인은 없애고 온라인으로만 하자, 이건 온, 오프라인을 같이 가져가자는 판단이 되는 것 같다"며 "앞으로 발표하는 숫자도 몇명이 왔다는 식의 숫자에 의미를 두지 말고 게이머들이 편안하고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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