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엇 게임즈의 대표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의 최고 권위 글로벌 대회 '2022 LoL 월드 챔피언십(이하 2022 롤드컵)'의 개최가 일주일을 앞두고 있다.
국내에서는 1번 시드 젠지, 2번 시드 T1, 3번 시드 담원 기아, 4번 시드 DRX가 진출을 확정한 가운데 한국 대표팀들이 기자회견을 통해 2022 롤드컵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다음은 2020 LoL 월드 챔피언십 우승, 2021 LoL 월드 챔피언십 준우승에 이어 또 한번 롤드컵 정상을 노리는 담원 기아(Daeny 양대인 감독, ShowMaker 허수, Nuguri 장하권, Canyon 김건부, deokdam 서대길, Kellin 김형규, Burdol 노태윤)의 인터뷰를 정리한 것이다.
먼저 올해 롤드컵에 임하는 각오 부탁 드린다
양대인 감독: 먼저 롤드컵에 진출해 기쁘고 LCK에서 올해 한 번도 못 이긴 젠지나 T1을 상대로 이기고 싶다.
쇼케이커: 먼저 롤드컵 진출이 기쁘지만 선발전으로 어렵게 진출했으므로 더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덕담: 처음으로 롤드컵에 진출할 수 있어 기쁘고 좋은 성적 보이고 싶다.
버돌: 이번이 두번째 롤드컵인데 좋은 성적 낼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너구리: 롤드컵에서 강력한 팀을 만날 수 있어 기쁘고 이기는 경기를 선보이고 싶다.
캐니언: 최대한 준비를 많이해 좋은 결과를 내고 싶다.
켈린: 롤드컵 준비를 잘해 같은 조에 속한 G2와 징동 게이밍을 이기고 싶다.
양대인 감독이 방금 전 각오에서 T1과 젠지를 꺾고 싶다 말했는데 T1과 젠지를 꺾으면 우승할 수 있단 뜻으로 해석해도 되나
롤드컵 시스템 상 16강 이후에 한국팀을 만날 경우가 많을 것이라 생각해서 대답한 것도 있지만 올 한해 동안 계속 이기지 못했기에 롤드컵에서 T1과 젠지를 꼭 꺾고 싶어 말한 것이다.
쇼메이커 선수는 서머 시즌에서 유독 컨디션이 안좋아 보였다. 휴식 후 롤드컵을 앞두고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되고 있나
컨디션 관리는 잘되고 있다.
이번 패치를 통해 챔피언 티어 변화가 있었는데 양대인 감독은 이번 패치가 담원에게 호재로 볼 수 있다고 생각하나
사실 패치가 진행된지 하루 밖에 안돼 잘 모르겠고, 지금 계속 여러 조합을 시도해보는 중이다. 물론 패치 변화도 중요하지만 팀워크가 더 중요하다 생각해 팀의 합을 맞추는데 집중할 생각이다.
캐니언 선수는 4년 연속으로 롤드컵에 진출했다. 이번 롤드컵이 남다를 것 같다
큰 의미를 두지 않고 있으며 그냥 계속 해왔던 것처럼 열심히하고 팀 합 잘 맞춰서 우승에 꼭 도달하고 싶다.
같은 조에 속한 징동 게이밍의 상체와 정글러에 대한 캐니언 선수의 생각이 궁금하다
징동은 라이너들이 모두 잘하고 팀원들 합도 좋다고 생각한다. 정글러 카나비 선수도 한타나 날카로운 플레이를 잘해 그의 경기를 보며 배우는 것도 많다.
이번 조별 예선에서 G2와 붙게 됐는데 어떤 식으로 경기가 흘러갈 것 같은가
G2의 올해 전력이 작년에 비해 조금 약해진 것 같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롤드컵 조 추첨으로 징동과 G2가 같은 조에 배정됐을 때 어떤 생각이 들었나
내 기억이 맞다면 징동 게이밍이랑 2020년도 때도 같은 팀이었던 것 같다. 그 때는 같은 조에 징동 게이밍과 로그가 함께였던 것 같다. 원래 조별 리그를 힘들게 하면 상위 라운드에서 결승 때까지 강팀을 만나지 않아 그 점을 긍정적으로 보면 되지 않나 생각한다.
덕담 선수는 2부 리그에서 롤드컵 진출까지 성공했다, 소감이 어떠한가
조금 많이 긴 여정이었지만 결국 롤드컵 진출까지 하게 돼 너무 기쁘고 앞으로도 험난할 것 같지만 잘 이겨내야할 것 같다.
방금 험난할 것 같다고 했는데 어떤 부분에서 험난하다고 생각한건가
올해 LCK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지 못해 롤드컵에서 쉽지 않을 것 같다고 말한 것이다. 하지만 롤드컵에서는 잘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쓰레쉬가 버프 되는 등 여러 챔피언들의 밸런스 조정이 진행됐는데 켈린 선수는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이번에 쓰레쉬가 버프됐지만 더 플레이를 해보고 메타를 분석해봐야 정확하게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중국 무대에서 활동한 너구리 선수는 올해 LPL 진출팀을 어떻게 평가하는가
각 리그마다 스타일이 있고 중국은 날카로운 각도를 잘 보는 것이 장점이라 생각한다.
양대인 감독은 서머 시즌 후반에 탑 라이너 두 명을 번갈아가며 기용했다. 롤드컵에서는 탑 라이너 기용 방식을 어떤 식으로 진행할 생각인가
아직 그에 대해 생각하지 않았다. 현지에 가서 스크림을 해봐야할 것 같다. 이번에는 출국 후 스크림 기간이 짧아 선수 기용보다는 최대한 스크림에 더 신경 써야할 것 같다. 감독이 하는 일은 그 상황에 맞는 최적의 선수를 기용해 승률을 올리는 것이므로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을 보면 담원 기아 팀 자체의 기대감도 크지만 유독 너구리 선수가 좋은 모습을 보였으면 한다는 반응도 많다. 응원해주는 팬들에게 한마디 부탁 드린다
최근에 좋은 모습을 못 보여드려 더 응원해주시는 것 같아 열심히 준비 중이다. 이번 롤드컵에서 기대에 부흥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버돌 선수는 저번 롤드컵 결과가 아쉬울 것 같은데 이번 롤드컵을 위해 어떤 부분을 보완했나
작년에 롤드컵에서는 많이 긴장해 팀원과의 소통을 잘 못했는데 이번에는 그런 부분을 최대한 보완할 계획이다. 또한 라인전 단계에서 조금씩 무너지는 경향이 있어 너구리 선수와 최대한 도우며 이 부분을 보완할 생각이다.
캐니언 선수는 최근에 솔로 랭크에서 순위가 좋은 것으로 안다. 솔로 랭크 실력이 대회에도 영향을 주나
솔로 랭크는 순위는 크게 중요하다 생각하지 않는다. 연습하는 느낌으로 대회와 상관 없이 그냥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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