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셋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큰 변화 없이 비슷한 흐름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데이트 효과를 본 게임들의 순위만 소폭 변화가 일었다.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을 필두로 한 MMORPG 5종이 TOP 5를 형성하고 있다. '원신'과 '탕탕특공대' 그리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등도 지난 주와 유사한 순위를 기록했다.

BTS 콜라보 업데이트 효과를 본 '쿠키런: 킹덤'은 이번 주 양대 앱 마켓에서 순위가 크게 상승했다. 마찬가지로 1년 여 만에 마을회관 15레벨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도 오랜 만에 양대 앱 마켓 상위권에 안착했다.

한편, 하반기 기대작 중 하나인 레벨 인피니트의 '승리의 여신: 니케'가 11월 4일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어 매출 및 인기 순위에 유의미한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특히 출시를 앞둔 가운데 글로벌 사전 예약자 300만 명을 기록하면서 흥행 가능성을 높이고 있어, 하반기 모바일게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글 플레이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리니지M'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 '히트2'와 '리니지W', '리니지2M' 등 MMORPG들이 TOP 5를 형성하고 있다. '원신'은 이번 주 6위를 기록하면서 저력을 과시했으며, '탕탕특공대'도 이번 주 8위로 TOP 10 내에서 순항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9위, '로블록스'가 10위를 차지했다.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이번 주 11위로 상위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카카오게임즈는 11일 신규 육성 우마무스메 '히시 아마존'과 신규 서포트 카드 4종을 업데이트 하고, 11월 1일까지 '가을 GI 캠페인 제2탄'을 진행 중이다. 또한 11일부터 12일까지 '키타산 블랙'을 포함한 일부 캐릭터들의 픽업을 재진행했다.

평소 20~30위 권을 오가던 데브시스터즈의 '쿠키런: 킹덤'은 BTS와의 콜라보레이션에 힘입어 이번 주 13위로 크게 순위가 상승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킹덤'에 실제 BTS 멤버들의 목소리를 쓴 캐릭터를 업데이트하고, 콘서트장 테마의 이벤트 스테이지와 쿠키에 적용할 수 있는 스킨 21종도 함께 선보였다.

한편, 이번 주에는 슈퍼셀의 '클래시 오브 클랜'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슈퍼셀은 최근 마을회관 15레벨을 출시하고 신규 방어 건물 및 펫, 유닛 등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번 마을회관 15레벨은 14레벨 출시 이후 1년 만으로, '마법 타워'와 '모놀리스' 그리고 '복귀 마법'과 신규 영웅 스킨 4종, 펫 4종 등도 함께 추가됐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레볼루션'도 신규 영웅을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순위가 상승했다. 넷마블은 12일, 신규 영웅 '종말의 인도자 연희'를 추가하고 스페셜 영웅 보스와 룬 보스 등을 게임에 업데이트 했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23위), '라이즈 오브 킹덤즈'(25위), '에픽세븐'(29위), '대항해시대 오리진'(30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 '탕탕특공대', '히트2'가 TOP 3를 차지하는 가운데, BTS 콜라보에 힘입어 6위를 차지한 '쿠키런: 킹덤'의 상승세가 돋보인다. 이 외에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8위), '원신'(9위)', '피파모바일'(10위) 등이 TOP 10을 형성하면서 순항했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를 본 '클래시 오브 클랜'(14위)과 '메이플스토리M'(16위)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근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진행하며 게임 유저들과 만난 나이언틱의 '포켓몬고'는 18위를 차지했다. 꾸준히 이색 콜라보를 통해 유저 몰이에 힘쓰고 있는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19위를 기록했다.

신규 영웅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세븐나이츠 레볼루션', 9월 말 '침묵의 수도원' 던전과 5시즌 배틀패스를 포함한 업데이트가 이루어진 '디아블로 이모탈'도 이번 주 상위권에서 저력을 뽐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