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0월 마지막 주(11월 첫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MMORPG들의 순항과 함께, '메멘토 모리'와 '무기미도' 등 신작 모바일게임들의 약진이 돋보인다. 11월 중 출시를 앞두고 있는 게임들이 다수인 만큼 매출 순위, 인기 순위 흐름에 더 큰 변화가 일어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 등 양대 앱 마켓 모두 MMORPG들의 순항이 계속되고 있다. 특히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과 '리니지W'를 비롯한 게임들이 TOP 5를 형성하는 가운데, '탕탕특공대'와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이 지난 주와 유사한 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여기에 '메멘토 모리', '무기미도' 등 최근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들의 상승세가 돋보이는 가운데, '페이트/그랜드 오더'와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붕괴3rd' 등 오랜 시간 서비스를 이어온 게임들도 업데이트 효과를 보며 상위권에 진입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탕탕특공대'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그 뒤를 '피파온라인4M'과 '히트2',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이 뒤쫓고 있다. 아이스노 게임즈(AISNO Games)의 '무기미도'는 독특한 비주얼과 설정이 주목을 받으면서 빠르게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이 외에도 구글 플레이에서 순위가 대폭 상승한 '붕괴3rd',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내는 '포켓몬고'와 '쿠키런: 오븐브레이크' 그리고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 등 매출 순위 터줏대감들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다수의 경쟁작이 출시를 예고한 11월이 드디어 찾아왔다. 입소문을 타고 예상 외의 흥행을 보여주고 있는 '메멘토 모리'를 비롯해 '무기미도', '승리의 여신: 니케', '아르케랜드', '소녀전선: 뉴럴 클라우드' 등 다수의 게임들이 쏟아져 나오며 연말 치열한 경쟁구도를 만들어낼 전망이다.

#구글 플레이

구글 플레이는 여전히 MMORPG들이 TOP 5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Habby의 '탕탕특공대' 또한 6위를 기록하며 높은 매출 순위를 이어가고 있다. 넥슨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이번 주 순위 반등에 성공하면서 7위를 차지했다.

넥슨은 27일, 첫 번째 오리지널 캐릭터 '워리어'와 2종의 전직 캐릭터 '와일드베인', '윈드시어'를 선보였다. '워리어'는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에 추가되는 신규 직업군이자 첫 번째 오리지널 캐릭터로, 모바일 환경에 특화된 조작감과 스킬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새로운 캐릭터가 추가됨에 따라 넥슨은 공식 홈페이지의 '캐릭터 가이드'도 전면 개편했다. 이 외에도 신규 던전 '성전: 검은대지 이면'을 추가하고, 빠른 육성을 돕는 '아라드 하이웨이 시즌 2' 이벤트, '워리어' 전용 이벤트 등도 함께 진행 중이다.

지난 주 8위를 기록하며 초반 흥행 몰이에 성공한 '메멘토 모리'는 이번 주 순위를 그대로 유지하며 순항 단계에 접어들었다. 독특하고 매력적인 비주얼 및 일러스트, 그리고 각 캐릭터 별로 주어진 캐릭터 테마 음악 등 매력 포인트가 타 게임과 다소 달라 유저들의 관심을 크게 모은 것으로 생각된다. 반짝 흥행에 그칠지, 꾸준히 순항하는 인기 게임이 될지 주목된다.

이 외에 아이스노 게임즈(AISNO Games)의 신작 '무기미도'가 12위를 기록했다. 27일 출시된 '무기미도'는 범죄와 폭력이 난무하는 무법도시 '디스시티'를 배경으로 하는 신작 타워 디펜스 RPG다.

'무기미도'는 '죽음의 별' 사건 이후 멸망의 위기에 처한 인류가 각자의 개성과 이능력을 보유한 '수감자'들의 힘을 빌려 파멸을 막아내야 한다는 독특한 설정이 특징이다. 또한 타 서브컬처 게임들과는 다른 무겁고 어두운 분위기의 일러스트 및 비주얼도 이 게임이 가진 매력 포인트다.

이 외에 11위부터 20위 사이 매출 순위는 지난 주와 유사한 흐름이 이어졌다. 반면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업데이트 효과를 본 게임들이 다수 진입하면서 지난 주와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

우선 넷마블의 '페이트/그랜드 오더'는 이번 주 23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은 최근 '허수대해전 이매지너리 스크램블 ~노틸러스 부상하라~'와 '지옥계만다라 헤이안쿄 굉뢰일섬'을 함께 선보였다. 또한 신규 유저를 위한 'FGO 신규 마스터 응원 캠페인'과 국내 정식 서비스 1800일 돌파 기념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서비스 6주년을 맞이한 넥슨의 '메이플스토리M'도 신규 캐릭터 '카데나'를 포함한 대규모 업데이트에 힘입어 이번 주 24위를 기록했다. 컴투스의 대표작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최근 누적 매출 3조 원을 달성하면서 순항하는 가운데, 신규 형상 변환과 길드 콘텐츠 '점령전' 개편 등의 업데이트를 선보이면서 상위권에 진입했다.

호요버스의 '붕괴3rd'는 6.1 버전 업데이트 및 5주년 기념 이벤트를 실시하며 순위가 상승했다. 호요버스는 28일 6.1 버전 '월흔의 그림자'를 업데이트하고, 국내 정식 서비스 5주년을 기념해 온오프라인에서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habby의 '탕탕특공대'가 1위 자리를 지키는 가운데, 그 뒤를 '피파온라인4M'과 '히트2' 그리고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등이 쫓으며 TOP 5가 형성됐다. '무기미도'는 이번 주 7위를 차지하며 상위권에 진입, 순조롭게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메이플스토리M'과 '쿠키런: 킹덤'이 각각 10위, 11위를 차지하는 한편, 지난 주 양대 앱 마켓 매출 TOP 10 진입에 성공했던 '메멘토 모리'는 이번 주 소폭 하락해 12위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포켓몬고'가 14위를, '쿠키런: 오븐브레이크'가 15위를 기록했다.

6.1 버전 대규모 업데이트로 신규 캐릭터가 추가된 '붕괴3rd'는 이번 주 20위를 차지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크래프톤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22위를, 호요버스의 또 다른 대표작 '원신'은 27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