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에는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무기미도', '승리의 여신: 니케', '소녀전선: 뉴럴 클라우드' 등 다수의 서브컬처 모바일게임들이 경쟁 대열에 합류하며 혼전 양상을 보였다.
특히 이중에서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는 양대 앱 마켓 매출 1위를 차지하면서 크게 흥행했으며, '무기미도'와 '승리의 여신: 니케' 그리고 '소녀전선: 뉴럴 클라우드'도 꾸준히 매출 순위 상위권에서 순항하면서 서브컬처 게임들이 MMORPG, 캐주얼 장르의 게임들과 치열하게 경쟁했다.
이어 하반기 막바지에 론칭을 앞두고 있는 '아르케랜드'를 비롯, 2023년 서비스를 예고한 '에버소울', 입소문을 타고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신작 '헤븐 번즈 레드' 등의 서브컬처 게임들도 연이어 서비스 될 예정이어서 서브컬처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SRPG에 진심인 즈룽게임의 신작 '아르케랜드'
우선 서비스가 예정되어 있는 서브컬처 게임 중 가장 먼저 출격하는 것은 '아르케랜드'다. 게임의 정식 서비스에 앞서 즈룽게임은 CBT를 통해 게임성을 점검한 바 있다.
'차세대 SRPG'를 표방하는 신작 '아르케랜드'는 인기 모바일 SRPG '랑그릿사' 제작진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차기작이다. 즈룽게임이 서비스하는 '랑그릿사' 또한 수준 높은 SRPG로의 완성도에 힘입어 고정 팬층을 등에 업고 롱런한 타이틀이다.
'아르케랜드'는 '랑그릿사' 특유의 완성도 높은 게임성을 계승 및 발전시킨 타이틀이다. 특히 속성 상극, 직업 특성 등 클래식한 요소들과 함께 선공 및 회피, 추격, 협공 등 새로운 전투 시스템과 함정 등의 지형 요소까지 녹여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한다.
게임의 핵심 특징 중 하나는 바로 고품질의 카툰 렌더링 그래픽과 수준 높은 연출이다. 정교한 3D 모델링과 그래픽이 돋보이며, SRPG에서 중요하게 여겨지는 스킬의 연출 또한 최고 수준이다.
개발진은 게임의 사운드 측면에서도 공을 들였다. 신용우, 김하루, 남도형, 류승곤, 김영선, 김현지 등 초호화 성우들을 캐스팅해 50편 이상의 컷신과 시나리오 연기에 투입했다. 더불어 '그랑사가', '킹덤하츠' 시리즈, '성검전설' 시리즈, '제노블레이드' 등 다수의 게임 음악 제작에 참여한 일본의 유명 작곡가 시모무라 요코와 협업해 OST를 제작하기도 했다.
한편, 즈룽게임은 서울 팝콘, 지스타 2022 등 오프라인 행사에 부스를 내고 참여해 게임 이름 알리기에 적극 나선 바 있다. 이에 힘입어 사전 예약자 수는 150만 명을 돌파했으며, 6일부터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된다. 게임의 정식 서비스는 7일로, PC와 안드로이드 및 iOS에서 플레이 할 수 있다.
'우마무스메' 흥행 이어갈 신작 서브컬처 타이틀, 카카오게임즈 '에버소울'
이 외에도 카카오게임즈의 '에버소울'이 2023년 초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지스타 2021'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별다른 소식이 전해지지 않았으나, 최근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하고 온오프라인에서 마케팅이 이루어지면서 게임 출시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에버소울'은 ‘군주온라인’, ‘아틀란티카’, ‘영웅의 군단’ 등 다수의 게임 개발에 참여한 베테랑 개발자들로 이루어진 나인아크에서 개발 중인 신작 서브컬처 모바일게임이다.
게임은 인간 문명 속에서 탄생한 여러 사물에 깃든 채 인간의 흥망성쇠를 지켜봐 온 영혼들이 ‘정령’이라는 새로운 생명으로 실체화 되어 살아가는 세계관을 담고 있다. 이 '정령'들은 자신의 기원을 모르는 채 살아가고 있는데, 이들이 본질을 되찾기 위해서는 '구원자'가 필요하다는 설정이다.
'에버소울'은 수려한 3D 그래픽, 미소녀 캐릭터들을 수집 및 육성하는 서브컬처 게임으로 포지셔닝 하고 있다. 특히 게임의 세계관과 연계하여, 인연 콘텐츠를 통한 정령들과의 교감과 단순한 수집을 넘어 애정을 갖게 하는 게임 디자인을 핵심으로 내세웠다.
게임 내에서 유저는 '정령'과 연애를 하듯 이야기를 나누며 데이트 하거나 미션을 수행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인연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해당 ‘인연 포인트’는 각 정령의 숨겨진 이야기를 열람하고 새로운 일러스트와 코스튬을 얻는 데에 활용된다.
여기에, 수집한 정령으로 나만의 ‘영지’를 관리하며 상점과 조형물 등을 건설하고, 정령들의 아르바이트로 성장 재화를 획득하는 등 다양한 콘텐츠도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지스타 2022'에 '에버소울' 야외 부스를 마련하고 현장에서 관람객들과 만난 바 있다. 이와 함께 '정령'들을 귀여운 그림체로 재해석한 공식 이모티콘 배포, 랩핑 버스 및 오프라인 마케팅, '에버소울' 브랜드 웹툰 연재, 캐릭터 테마 OST 공개 등 전방위적으로 게임 이름 알리기에 한창이다.
카카오게임즈는 11월 29일 '에버소울'의 글로벌 사전 예약을 시작했으며, 글로벌 사전 예약이 통상 2~3개월 가량 진행되는 것을 감안하면 게임의 출시 일정은 2023년 1월 경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어나더 에덴' 제작진과 '마에다 준'의 협업으로 탄생한 신작, '헤븐 번즈 레드'
마지막으로 국내 서비스가 확정된 WFS의 '헤븐 번즈 레드'도 서브컬처 팬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이미 일본 현지에서는 서비스 중이던 게임이었으나, 최근 국내 출시 제작 발표회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브컬처 팬들에게 관심을 크게 받고 있다.
'헤븐 번즈 레드'는 국내에서 '어나더 에덴'으로 알려진 WFS, 미소녀 게임 개발 스튜디오 Key가 협업해 탄생한 RPG다. '에어', '클라나드' 등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유명 시나리오 라이터 마에다 준이 '리틀 버스터즈!' 이후 15년 만에 게임 시나리오를 담당한 것으로 전해져, 국내 서비스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게임은 정체 불명의 생명체 '캔서'에게 습격 당한 인류, 그리고 이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된 결전 병기 '세라프'와 이를 다루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유려한 일러스트, 마에다 준 특유의 스토리 전개와 감성이 담긴 스토리, 풀 보이스 더빙으로 완성된 메인 시나리오, 완성도 높은 음악 또한 게임의 흥행을 책임지는 핵심 포인트다.
WFS와 key는 '헤븐 번즈 레드'의 출시에 앞서 12월 9일 오후 4시, 공식 유튜브와 페이스북을 통해 제작 발표회를 생중계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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