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팬들을 위해 특별 기획된 ‘오버워치 2 레전드 배틀(Overwatch 2 Legends Battle)’이 온ž오프라인으로 응원전에 참가한 오버워치 e스포츠 팬 모두에게 따뜻한 추억과 단체 응원전의 매력을 선사하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서울 충무로 WDG e스포츠 스튜디오에서 지난 16, 17일 이틀간 치러진 ‘오버워치 2 레전드 배틀’은 오버워치 트위치, 유튜브 및 네이버 e스포츠 채널 등을 통해 약 11시간 생중계됐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그리고 오버워치 리그에서 새 시대의 등장을 알리고 있는 현역 선수들이 선보이는 수준 높은 경기력과 화려한 플레이에 찬사와 놀라움이 쏟아졌다.
특히 대회 2일차 결승전을 앞두고서는 ‘오버워치 월드컵의 귀환’ 소식이 깜짝 발표되며 축제의 화룡정점을 찍었다. 오버워치 월드컵은 전에 없던 큰 규모로 내년도 팬들 곁을 찾는다. 새로운 방식, 새로운 선수와 더불어, 전 세계에 곳곳에 있는 다양한 국가와 지역을 새롭게 조명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내년 1월에는 오버워치 월드컵에 출전하는 36개 국가와 지역이 공개되며, 대회 위원회 지원 접수 또한 시작된다. 대회 위원회에서는 해당 국가 및 지역의 선발전 진행을 담당한다. 2~3월에는 공개 토너먼트 형식의 월드컵 트라이얼과 정기 선발전 등을 통해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이어 팀 로스터가 확정된 6월부터는 본격적인 오버워치 월드컵 예선전이 지역별 온라인 경기로 진행된다. 결과에 따라 36개 팀 중 16팀이 토너먼트의 다음 단계로 진출, 2019년 이후 첫 월드컵 챔피언을 결정짓게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 및 향후 추가 공개될 세부사항은 공식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오버워치 2 레전드 배틀의 최종 우승은 (구)콩두 판테라가 차지했다. 콩두 판테라는 대회 2일차(17일, 토) 결승에서 (구)GC 부산를 상대로 단 1세트만을 내주며 압승, 오버워치 2 레전드 배틀 이벤트의 마침표를 찍고 상금 1,000만원을 획득했다. 콩두 판테라는 이벤트 기간 치러진 3경기 모두에서 승리를 거두는 기염을 토했다. 결승전 MVP는 콩두 판테라의 'Birdring' 김지혁이 차지했다.
반면, 개막전 패배 후 패자조에서 연승 가도를 달리던 GC 부산은 콩두 판테라와의 결승 리벤지 매치에서 설욕을 노렸으나 끝내 문턱을 넘지 못 하고 아쉬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 외에도 오랜만에 오프라인 무대에 선 (구)러너웨이와 (구)루나틱 하이 역시 팬들 앞에서 오버워치 2를 통한 명불허전급 최선의 경기력를 선보이며 박수를 받았다.
새로운 영웅 ‘라마트라’, 신규 전장 ‘샴발리 수도원’ 그리고 신들과 전설의 근원인 ‘그리스 신화’를 테마로 구성된 오버워치 2의 2시즌은 지금 바로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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