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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스레이드' 신화 역사 속으로 사라질까? 베스파, 회사 매각 절차 밟아

2023년03월10일 14시45분
게임포커스 박종민 기자 (jjong@gamefocus.co.kr)


 

지난해 대규모 권고사직을 통해 개발인력을 감축한 베스파가 공개경쟁입찰 방식을 통해 최종 회사를 매각한다고 9일 공시했다.

 

매각 방법은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 및 회사채 발행 등 외부자본 유치로 예비 실사 기간은 3월 23일부터 4월 5일까지다.

 

지난 2013년에 설립된 베스파는 별다른 마케팅 없이도 첫 출시작인 ‘킹스레이드’를 2017년 출시, 대대적인 출시 마케팅 없이 유저들의 입소문만으로 게임을 성공 궤도에 올려놓으며 개발력을 인정받았다.

 

2018년에는 개발 자회사 넥사이팅을 설립하고 일본 지역에 ‘킹스레이드’를 출시, 구글 최고 매출 4위, 애플 앱스토어 매출 6위를 기록하며 국내 뿐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는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입증했으며 높은 매출과 영업이익을 바탕으로 단 하나의 게임 성공으로 코스닥 시장 입성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후 일본 현지법인 HIVE, 미국 현지법인 Super Colony를 설립해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고 2020년에는 애니메이션 사업을 진행하는 등 사업 영역을 글로벌로 확대해 나갔지만 글로벌 시장을 노린 차기작인 ‘임모탈즈’와 ‘어그레츠코’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성적을 거뒀고 일본 시장을 겨냥해 절치부심 준비한 ‘다임디펜더스’도 사실상 흥행에 실패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다.

 

결국 신작부재, 투자유지 실패 등 지속된 적자로 경영난에 시달린 베스파는 2021년 관리종목으로 지정됐으며, 2022년 2월에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가 베스파의 주권 매매 거래 정지를 공시한 바 있다.

 

한편, 현재 베스파는 남은 소수의 개발인력이 차기작인 ‘킹스레이드2(가제)’를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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