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3월 넷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모두 큰 변화 없이 잔잔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구글 플레이에서는 '리니지M'을 비롯한 MMORPG 4종의 순항이 이어지는 가운데, 업데이트 효과를 본 '승리의 여신: 니케', '에버소울'의 순위가 상승세를 탔다. 이와 함께 넷마블의 '리니지2 레볼루션'과 '세븐나이츠 2'도 업데이트에 힘입어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지난 주와 유사한 매출 순위 흐름이 이어졌다. '피파온라인4M'과 '리니지M' 그리고 '피파모바일'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한편, '탕탕특공대'와 '쿠키런: 킹덤' 그리고 '마피아42'와 '꿈의 정원' 등 캐주얼, 파티 게임들이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오늘(20일) 11시부터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아키에이지 워'의 사전 다운로드가 시작됐다. 게임은 21일 오전 11시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아키에이지 워'는 원작 '아키에이지' IP를 활용한 PC & 모바일 크로스 플랫폼 MMORPG로, 대규모 필드전과 공성전 그리고 해상전 등 다양한 전쟁 콘텐츠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호쾌한 전투와 로딩 없는 심리스 월드 등을 경험해볼 수 있다.

게임의 사전 예약자는 200만 명을 돌파했으며 사전 캐릭터명 선점 이벤트에서는 준비된 32개 서버가 조기 마감되는 등 MMORPG 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히 '아키에이지 워'는 '프라시아 전기', '나이트 크로우' 등 상반기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신작 MMORPG 경쟁의 출발을 알리는 타이틀인 만큼 어느 정도의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또 고착화 되어 있는 매출 상위권 흐름에 변화를 일으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구글 플레이

이번 주 구글 플레이 매출 순위에서는 지난 주와 마찬가지로 '리니지M'과 '오딘: 발할라 라이징', '리니지W'와 '리니지2M' 등 MMORPG 4종이 TOP 4를 수성하고 있다. 이중 '리니지M'에는 22일 대규모 업데이트가 이루어질 예정으로, 이에 힘입어 당분간 선두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엔씨소프트는 22일 요정과 마법사 클래스를 개편하고, 거래소 시세 조회 시스템과 '오림의 흔적' 시즌 2 등 신규 콘텐츠도 추가한다. 또 20일 오후 8시에는 업데이트를 기념한 생방송 '인사이드M – 요정마을 봄소풍'도 진행한다.

'피파모바일', '데블M' 등이 마찬가지로 순항하는 가운데, '승리의 여신: 니케'가 이번 주 7위를 차지하며 재차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레벨 인피니트는 최근 신규 캐릭터 '비스킷'을 추가해 이번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다. '비스킷'은 최초로 엄폐물을 부활시키는 기술을 보유했으며, 아군의 클래스에 따라 다른 버프를 제공하는 지원형 SSR 캐릭터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오랜 만에 상위권에 재진입했다. 넷마블은 16일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변신 세트 도감을 확장하고 혈맹 및 캐릭터 서버 이전도 시작했다. 또 봄 시즌을 맞아 다양한 상품들이 추가되었으며, '출격! 메카 블랙베어! 탑승펫 대전' 이벤트 등도 진행 중에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에버소울'도 19위로 상위권에 다시 이름을 올렸다. 카카오게임즈는 16일, 신규 인간형 정령 '아키'를 추가했다. '아키'는 저주의 요검 '무라마사'에서 탄생한 정령으로 '꽃피는 검격'이라는 이명을 갖고 있으며, 강력한 치명타 공격과 체력 회복 능력을 갖추고 있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최근 '어쌔신 크리드' 콜라보레이션으로 순위가 크게 상승했던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가 23위를 차지하며 순항 중이다. 이 외에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는 '원신'은 26위를 기록했다. 넷마블의 '세븐나이츠 2'는 오랜만에 상위권에 진입, 27위를 차지했다.

넷마블은 17일, '세븐나이츠 2'의 신규 신화 등급 영웅 '홍염의 화신 레이첼'과 전설 플러스 영웅 '심연의 연금술사 이안'을 추가했다. 또한 시나리오 시즌 3의 4장 '타오르는 의지'와 신규 코스튬 4종 등의 업데이트도 선보였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는 '피파온라인4M', '리니지M', '피파모바일' 등 기존에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던 게임들이 순항하고 있다. '오딘: 발할라 라이징'과 '탕탕특공대'도 TOP 5에서 저력을 과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번 주에는 '마피아42'(7위), '꿈의 정원'(8위)', '꿈의 집'(11위) 등 캐주얼, 파티 게임들의 선전도 돋보인다. 특히 온라인에서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마피아' 게임 '마피아42'는 이번 주 7위로 TOP 10 진입에 성공했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메이플스토리M'과 '라그나로크X' 등 MMORPG 외에도 전략, 방치형 RPG, 슈팅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중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은 이번 주 19위를 기록했다. 크래프톤은 최근 원하는 맵을 만들 수 있는 '크래프트 그라운드' 모드와 5주년 테마 모드, 'CYCLE 4 SEASON 11' 신규 시즌도 오픈했다.

지난 주 10위를 차지했던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업데이트 효과가 사라지면서 이번 주 23위로 하향 안정화 됐다. 신규 인간형 정령 '아키' 효과로 순위가 상승한 '에버소울'을 이번 주 26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