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5월 셋째 주 모바일게임 매출 순위에서는 위메이드의 신작 '나이트 크로우'의 독주가 이어지면서 양대 앱 마켓 1위 자리를 수성하고 있다. 호요버스의 신작 '붕괴: 스타레일' 또한 출시 후 시간이 다소 흘렀음에도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며 순항하고 있다.
2023년 상반기는 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대거 신작을 선보이면서 격돌한 시기였다. 특히 넥슨,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들이 MMORPG 신작으로 '리니지 라이크' 경쟁에 뛰어들었고, '프라시아 전기'와 '아키에이지 워'는 여전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다만 상반기 '리니지 라이크' 경쟁에서 웃은 것은 다름 아닌 위메이드였다. 신작 '나이트 크로우'가 입소문을 타면서 꾸준히 유저 유입이 이루어졌고, 5월 셋째 주에도 높은 매출 순위를 보이면서 양대 앱 마켓 1위를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호요버스의 신작 '붕괴: 스타레일'도 구글 플레이 매출 3위를 유지하며 순항 중이다.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4월 MI TOP 50 리포트'의 데이터 추정치에 따르면, 4월 게임 앱 사용자 수 데이터에서 '붕괴: 스타레일'은 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 이용자를 합해 MAU 35만 명으로 단숨에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는 48만 명을 기록한 '원신'보다는 약 13만 명 가량 낮지만, '리그 오브 레전드: 와일드 리프트(33만 명), '쿠키런: 오븐브레이크(33만 명)' 등을 단 5일 만에 가볍게 따돌린 수치다. 특히 PC 버전으로 플레이 하는 유저는 이 데이터에 포함되지 않으므로 실제 MAU, DAU 수는 훨씬 높을 것으로 보인다.
호요버스의 대표작 '원신'의 3.7 버전 전반부 업데이트도 예고돼 당분간 '원신'과 '붕괴: 스타레일' 두 게임이 호요버스의 실적을 쌍끌이 할 전망이다.
#구글 플레이
먼저 구글 플레이에서는 '나이트 크로우'가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나이트 크로우'는 꾸준히 유저 수가 증가하면서 9일 기준 14개 서버 그룹, 총 42개 서버로 서비스 되고 있다. 위메이드는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연내 블록체인 게임 플랫폼 위믹스 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나이트 크로우'에 1위 자리를 내준 원조 '리니지 라이크' '리니지M'은 이번 주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함께 출시 초반 2위까지 올라서며 '리니지M'을 위협했던 '아키에이지 워'(4위), 카카오게임즈의 든든한 캐시카우 타이틀 '오딘: 발할라 라이징'(5위), 넥슨의 신작 '프라시아 전기'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리니지W'와 '리니지2M'은 각각 7위, 8위를 기록 중이다.
이번 주에도 TOP 10에는 '리니지 라이크' 스타일의 MMORPG는 7종이 이름을 올리면서 경쟁하고 있다. 게임사들의 고래 유저 뺏기 싸움이 치열한 가운데, 이 외 게임들은 '붕괴: 스타레일'과 '피파 모바일'을 제외하면 TOP 10 내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호요버스의 신작 '붕괴: 스타레일'은 출시 3주차를 맞이했음에도 꾸준히 매출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호요버스의 신작이라는 후광 효과와 함께, 준수한 완성도와 매력적인 캐릭터 등이 호평을 이끌어내면서 준수한 성적을 내고 있다. 초반 흥행에 성공한 만큼 '원신'과 같이 장기 흥행가도를 달릴 수 있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겠다.
11위부터 20위 사이에서는 '로블록스'와 '승리의 여신: 니케', '디스라이트'와 '라이즈 오브 킹덤즈' 등 꾸준히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게임들이 자리했다. '리니지 라이크' 경쟁 구도에서 밀려난 '히트2'는 이번 주 19위를 기록했다.
21위부터 30위 사이에서는 캐주얼, 스포츠, 퍼즐 장르의 게임들이 다수 눈에 띈다. 이중 3.7 전반부 업데이트를 앞두고 숨 고르기를 하고 있는 '원신'이 25위를, 서비스 3주년 기념 대규모 업데이트를 선보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가 26위를 차지했다.
넥슨은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19번째 시즌 '네모'를 선보이고, 신규 하이라이트 카트 '플레어 파라곤'과 '크리스탈 파라곤'을 선보였다. 더불어 신규 콘텐츠 '랠리전'과 5월 12일 3주년을 기념한 슈퍼 위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애플 앱스토어
애플 앱스토어에서도 '나이트 크로우'의 기세는 꺾일 줄 모르고 이어지고 있다. 양대 앱 마켓 1위 자리를 꿰차면서 확실히 '리니지M'과의 격차를 벌리는 모양새다. 분기, 반기 단위의 장기 흥행 여부가 위메이드의 향후 실적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붕괴: 스타레일'은 5위로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TOP 5를 유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리니지M', '피파 모바일', '아키에이지 워', '오딘: 발할라 라이징', '프라시아 전기' 등 MMORPG도 TOP 10 내에 이름을 올렸다.
TOP 10 내에는 플레이릭스의 '꿈의 정원'이 진입하면서 캐주얼 게임의 강자임을 증명했다. 이와 함께 대규모 업데이트 효과를 본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는 11위를 차지하면서 저력을 과시했다.
'탕탕특공대', '승리의 여신: 니케', '메이플스토리M' 등이 11위부터 20위 사이에 이름을 올리는 가운데, 최근 '스파이 패밀리'와의 콜라보를 선보이면서 화제를 모았던 '던전앤파이터 모바일'은 이번 주 18위를 기록했다. 수년 전부터 꾸준히 업데이트 때마다 상위권에 진입하는 '원피스 트레저 크루즈'도 이번 주 19위로 인기리에 서비스를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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