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 기반 신작 '신의탑 새로운세계' 선보인 넷마블엔투 권민관 대표 "IP 편승 않고 동반 성장할 것"

등록일 2023년06월01일 14시56분 트위터로 보내기



 

캐릭터 수집형 RPG에 최적화된 IP로 복수의 게임사의 러브콜을 받던 웹툰 '신의탑' 신작이 넷마블에서 나온다. 개발은 권민관 대표가 이끄는 넷마블엔투가 담당한다.

 

'신의탑'은 이미 모바일게임으로 개발되어 서비스되고 있는 IP이지만 북미에서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등 세계 무대에 통하는 IP라는 점, 캐릭터 수집형 RPG를 만들기에 충분한 캐릭터 풀을 가졌다는 점, 세계관과 캐릭터들의 매력이 충분하고 개성적이라는 점 등에서 게임화를 원하는 게임사가 많던 IP이다.

 

이미 캐릭터 수집형 RPG를 복수 성공시키며 개발력을 인정받은 넷마블이 만드는 신작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캐릭터 모델링, 애니메이션 면에서 국내 최고 수준으로 평가받는 넷마블에서 '신의탑' IP를 확보했다는 소식에 신작 IP로 '신의탑'을 검토하던 경쟁사들이 다른 IP로 눈길을 돌리기도 했을 정도.

 

넷마블은 1일, 신작 라인업 쇼케이스에서 '신의탑' IP를 활용한 신작 '신의탑 새로운세계' 출시일을 7월로 확정 발표했다. 쇼케이스 후 사전예약도 바로 시작했다.

 

'신의탑' IP를 넷마블이 확보했을 때는 기존 캐릭터 수집형 RPG 개발 경험을 가진 개발사가 개발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실제 개발을 맡은 것은 권민관 대표가 이끄는 넷마블엔투였다.

 

권민관 대표는 '신의탑' IP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 "글로벌에서 인기있는 매력적인 이야기를 가진, 오래 즐길 게임을 만들기 위해 선택했다"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 '신의탑'은 2010년 연재 후 글로벌 60억뷰를 기록한 인기 IP이다. IP 인지도가 충분하고 캐릭터 수도 많아 캐릭터 수집형 RPG에 최적화된 IP이기도 하다.

 

넷마블엔투에서는 '신의탑 새로운세계'를 만들며 원작자 SIU 작가와 협의해 원작에 나오지 않는 비하인드 스토리를 추가하는 등 원작 팬들에게 어필할 요소를 담아냈다.

 

인기 IP인 만큼 라이트 유저들이 대거 진입할 것을 고려해 쉽고 빠른 플레이에 초점을 맞춰, 캐릭터별이 아닌 슬롯 강화로 원하는 캐릭터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간단한 성장 시스템을 구현하고 과금 장벽도 장르 대비 낮추려 노력했다. 넷마블이 자랑하는 애니메이션 연출, 캐릭터 구현에도 신경써 보는 재미도 갖췄다.

 



 

넷마블은 '신의탑 새로운세계'를 한국만이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할 계획이며, 특히 인지도가 높은 북미 시장 공략에 공들일 예정. 거기 더해 트렌드에 맞춰 모바일만이 아니라 PC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준비중이다.

 

넷마블엔투 권민관 대표는 무엇보다 단기적 성과보다 원작 IP와 동반성장하며 장기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권민관 대표는 "기존 웹툰 IP 게임들이 큰 성공을 거두지 못한 이유는 IP의 인기에 편승해 단기적 성과를 내려고 했기 때문"이라며 "IP 게임이 성공하려면 게임과 웹툰이 동반 성장할 수 있어야 한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어서 "IP를 깊이 이해하고 빠짐없이 충실히 구현해야 하는데 쉬운 일이 아니다"라며 "넷마블엔투가 '신의탑'을 선택한 이유는 게임화하기에 정말 좋은 IP이고 글로벌 IP이기 때문이다. 거기 더해 이미 큰 IP이지만 장기적으로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 봤기 때문이다. 게임과 웹툰이 함께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다 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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