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홀딩스가 자사의 대표 IP '제노니아'를 활용해 준비중인 MMORPG 신작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출시를 목전에 두고 마지막 담금질을 하고 있다.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사업을 책임진 컴투스홀딩스 서황록 사업부장은 글로벌 출시나 P2E 등에 대한 고민은 접어두고 국내 서비스 성공, 안착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사업 목표로 "오래가는 게임, 오랜 시간 성과를 내는 게임"을 제시했다.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는 무기를 바꾸면 클래스가 전환되는 방식으로 5종의 클래스를 원할 때 자유롭게 골라 플레이하는 스타일의 MMORPG. 직업과 관계없이 코스츔을 다양하게 착용해 외형을 꾸밀 수 있으며, 원작 시리즈에서도 친숙한 존재였던 '페어리'가 모험을 함께할 예정이다.
6개월 단위로 추가될 새로운 직업, 큐스츔, 페어리가 과금모델의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이는데...
서황록 부장은 "코스츔은 기존 캐릭터들에 새로운 외형을 제공한다는 것에서 주요 콘텐츠로 채택했고 페어리는 기존 제노니아부터 있던 내용이라 채용했다"며 "이 둘이 메인 비즈니스모델이 될 예정이고 그 외에 추가 유료상품이 있냐고 하면, 이 둘을 어떻게 제공하고 믹스할지의 문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컴투스홀딩스에서는 컴투스 그룹이 이미 보유한 매출 1000억원 달성게임들, '서머너즈 워'와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에 이어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를 세번째 매출 1000억원 게임으로 만들 것이라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하지만 비즈니스모델은 기존 한국형 MMORPG들처럼 유저들에게 가혹한 수준으로 구성하기보다는 기존 컴투스 타이틀들처럼 많은 유저들에게 덜 가혹한 구성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서황록 부장은 "1000억원 클럽 게임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는 변함없지만 1등을 하고 단기간에 할 거라는 이야기는 아니다"라며 "오랜 시간 매출과 성과를 내며 유저들이 지속해서 오래 즐기는 게임이 되는 것이 목표라 봐 주시기 바란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의 론칭을 준비하며 사업 측면에서 절실했던 부분은 '제노니아'를 보다 라이브한 IP로 생명력을 주고 키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었다"며 "그런 부분을 1차 목표로 하고 장기적으로 9주년을 맞은 '서머너즈 워'처럼 시간이 지나도 유저들이 즐기는, 오랫동안 지속해서 서비스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의 사업적 목표"라고 강조했다.
'제노니아'는 피처폰 시절 한국을 대표하는 RPG 시리즈였지만 공백기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오랜만에 신작이 나오는 만큼 컴투스홀딩스는 '제노니아 크로노브레이크' 서비스가 안정화되면 IP를 강화하기 위한 시도에도 나설 예정. 서황록 부장은 마지막으로 "게임 안착 후 IP 확장을 같이 준비할 생각"이라며 "긴 시간 준비한 프로젝트인 만큼 오래오래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도록 사업부에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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