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인으로 돌아온 '언리얼 페스트' 개최한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 "내년에는 더 큰 장소에서 개최할 것"

등록일 2023년08월29일 11시25분 트위터로 보내기



 

코로나 사태로 2022년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됐던 '언리얼 서밋'이 다시 오프라인 행사로 개최됐다.

 

지역 별로 언리얼 컨퍼런스 이름을 다르게 사용하던 상황에서, 코로나 후 오프라인 컨퍼런스 개최를 다시 추진한 에픽게임즈에서는 글로벌 공통 브랜드로 컨퍼런스 이름을 '언리얼 페스트'로 확정지었다. 2023년 행사는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3'으로 정해졌다.

 

에픽게임즈 코리아는 8월 29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3 행사를 개최하고, 오프라인 세미나를 시작했다. 29일 강연은 오프라인으로 진행되고 온라인에서도 중계되며, 30일부터 3일 동안은 온라인 강연만 진행된다.

 

첫날은 공통 분야에 대한 세션이 준비됐으며, 2일 차에는 게임, 3일 차는 영화&TV/라이브 이벤트/애니메이션, 4일 차 건축/자동차/시뮬레이션 순으로 25개의 세션이 마련됐다.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3을 주최한 에픽게임즈 코리아 박성철 대표는 환영사를 통해 "4년 만에 오프라인에서 언리얼 행사를 하니 온라인으로만 할 때보다 훨씬 좋은 것 같다"며 "행사 이름이 언리얼 서밋에서 페스트로 바뀌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에픽게임즈 한국 지사가 에픽게임즈 최초의 해외 지사로 설립되고 여러 산업 컨퍼런스에 참가해서 한두세션 세미나를 진행하다 2010년에 언리얼 브랜드 전용 컨퍼런스를 하면 어떨까 하고 한국에서 최초로 시작한게 언리얼 서밋이었다"며 "그 다음해 일본 지사에서 포맷을 가져다 언리얼 페스트로 지어서 하고 중국 지사는 언리얼 오픈데이라고 하고, 미국에서도 언리얼 브랜딩 컨퍼런스가 정례화됐다"고 언리얼 컨퍼런스의 역사를 설명했다.

 

박 대표는 마지막으로 "언리얼 엔진4부터 엔진을 무료로 개방했다. 그 전에는 대형 게임사의 대형 프로젝트만 독점적으로 언리얼 엔진을 써서 서밋이라는 이름이 맞았지만 이제는 게임업계 누구나 쓰고 있고 건축, 시뮬레이션, 특히 영화, 드라마 미디어 엔터테인먼트도 언리얼 엔진을 정말 많이 쓰고 있다"며 "업계를 넘어 정말 많이 쓰고 있으니까 축제가 맞지 않나 했다. 언리얼 서밋이라는 이름을 좋아하지만 이제는 축제가 맞는 것 같아 언리얼 페스트라는 이름에 찬성하고 그 뒤에 도시를 붙이자고 해 언리얼 페스트 서울이라는 이름으로 개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언리얼 페스트 서울 2023 행사는 개최 한달 전부터 티켓 판매를 시작했다. 티켓 판매 1주일만에 오프라인 강연 티켓이 매진되어 언리얼 엔진에 대한 국내의 뜨거운 관심이 드러났다.

 

박성철 대표는 "티켓을 못 구했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고 죄송하다"며 "다음 행사는 더 큰 장소에서 하도록 하겠다"는 약속을 전했다.

 

한편 8월 25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부산 인디커넥트 페스티벌(BIC) 현장에 다녀온 박성철 대표는 BIC 참관 소감에 대해 "언리얼 엔진진5는 누구나 쉽게 빅 프로젝트 수준 퀄리티를 뽑을 수 있으니까 '이거 대규모 개발팀이 만든 것 아닌가' 하고 확인해 보면 소규모 개발팀이 만든 경우도 있었다"며 "그래픽을 강조하지 않는 게임에서 사용하는 사례도 있어 왜 언리얼로 만드는지 물어보니 생산성이 좋아서 언리얼을 쓴다고 하더라. 인디 씬에서도 언리얼의 장점을 잘 파악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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